보안 시장 특명, "악성코드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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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시장 특명, "악성코드를 잡아라"
  • [dataNet] 장윤정 기자
  • 승인 2004.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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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보안업계에 웜, 바이러스 차단은 물론 애드웨어와 스파이웨어 등을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 출시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갑자기 웹 브라우저의 초기 페이지가 포르노 사이트로 돼 있다든지, 원치 않는 팝업창을 계속 띄우게 하는 애드웨어, 자신도 모르게 백도어가 설치돼 스팸메일 수가 폭증해 개인 정보의 외부 유출을 의심하게 되는 악성코드를 차단하는 스파이웨어 솔루션 등은 사용자들의 골칫거리죠.

시만텍은 개인 및 소호용 시큐리티 대책 S/W인 ‘노튼 인터넷시큐리티2005’를 이달내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금융기관 등을 위장한 ‘피싱’ 사기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의심가는 홈페이지에 연결되는 메일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트랜드마이크로 역시 이달내로 시큐리티 대책 S/W인 ‘바이러스바스터­2005 인터넷시큐리티’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SW는 PC로부터 정보를 외부에 보내는 ‘스파이웨어’를 검출해 제거하고 인터넷 통신판매 등에서 개인정보를 송신한 이력을 최장 60일까지 보존할 수 있습니다.

국내 업체인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스파이웨어 등 유해가능 프로그램 전용 온라인 서비스인 `안랩 스파이제로(SpyZero)`를 개발 완료하고, 옥션, 네오플 등 웹 사이트와 자사 보안 포털 사이트에서 지난달 상용 서비스를 동시 오픈했습니다.

하우리 역시 지난달 KTH의 통합 포털 사이트파란닷컴과 자사의 통합 온라인 보안 솔루션 라이브콜 및 라이브콜 스위트 서비스와 자사의 안티바이러스엔진인 `바이로봇 SDK`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우리 권석철 사장은 "유해프로그램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백신 등 개인용 S/W를 구입해 설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아직까지 많은 개인 사용자들이 가격부담 등의 이유로 보안 소프트웨어 구매를 망설이는 경향이 있다"며 "온라인 ASP 서비스는 사용자들의 이 같은 특성에 가장 잘 부합하는 보안 솔루션으로 필요시에만 온라인 접속으로 개인 PC를 보호할 수 있어 비용부담없이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관련 전문가들은 "인터넷 사용이 생활화되면서 최근 보안시장의 관심은 애드웨어, 스파이웨어쪽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보안업계는 스파이웨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주력중"이라고 언급하는 등 당분간 국내외 보안업계에서는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위한 애드웨어, 스파이웨어 차단 솔루션 출시가 줄을 이을 전망입니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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