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공급 체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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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공급 체인 협력
  • 김쾌남 한솔CSN Logisclub 사업부 수석컨설턴트
  • 승인 2000.1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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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물류 비즈니스 활성화 전략
물류 공동화를 중심으로 한 물류부문의 상호 협력적 사업추진이야말로 개별기업들의 물류합리화는 물론 전체 공급체인의 물류효율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는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물류부문의 상호협력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오늘날 상호협력이란 용어가 일반 경제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고 있으며, 그것이 적용되는 기능적 영역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살펴보면 현재 진행중인 기업들간의 상호협력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와 그 동기를 알 수가 있다. 전통적인 생산과 구매부분에 있어서의 협력관계는 물론 최근 들어 재무부문과 상거래부문의 비약적 발전과 더불어 제3자 물류부문의 역할도 점차 부각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상호협력의 시대
지금까지의 추세를 살펴볼 때 이와 같은 상호협력동기(Collaboration Initiatives)의 기술적 구현을 어렵게 해왔던 주요한 장애요소는 비용문제라고 생각된다. 상호 협력적 공급체인관리의 주문이행부문에 있어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공동물류 부문만 하더라도 이것을 제대로 시작하려면 관련 물류 인프라와 조직, 정보시스템, 초기운영비용 등을 감안해서 천억이라는 돈이 순식간에 소요되는 사례가 허다하다.

이 가운데 공동물류의 신경망이라고 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의 경우, 규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대내계와 대외계를 합쳐서 최소 100억원에서 200억원 정도의 초기투자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제 이러한 실정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ASP가 대내계 정보시스템부문의 초기투자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인식되고 있으며, XML기반의 인터넷 메시지 처리기술이 대외계 정보시스템 부문의 투자와 관련 비용을 절감하는 수준으로 그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정보기술은 이제 상호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는 새로운 표준들을 개발하려는 노력에 신선한 촉매제 역할을 하고 시작했다.

이와 관련하여 수행되고 있는 파일럿 프로그램들은 이미 상호 협력적인 솔루션들이 재고감축, 재고부족 기회손실 방지, 고객서비스 개선, 공급체인 효율향상과 같은 분야들에서 매우 중요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일반포장형 소비재(CPG: Consumer Packaged Goods) 산업부문은 역사적으로 볼 때 거래 파트너들간에 다양한 상호협력동기를 개발하고 구현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소비재 제조기업들이 먼저 제품의 통일분류표준 (UCS: Universal Classification Standard:)의 개발을 통해 EDI 기반의 협력솔루션을 구축하는데 앞장섰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는 소비자 반응 효율화(ECR: Efficient Consumer Response) 전략은 최근 들어서 공급자 재고관리(VMI: Vender Managed Inventory)와 고객주도형 재고보충(CR: Customer Replenishment) 전략 등에 초점을 맞추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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