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부 2004 국내 보안 트렌드 분야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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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부 2004 국내 보안 트렌드 분야별 점검
  • 장윤정 기자
  • 승인 2004.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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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1주년 기념 특집(Ⅲ)
차세대 보안시장,“통합보안이 정답이다”

올 상반기 보안시장은 기존 방화벽, VPN 등의 성장은 상대적으로 감소한 반면 통합보안어플라이언스와 IPS 등의 비중이 크게 상승했다. 특히 IPS는 지난 상반기 약 200억원대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며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고 통합보안어플라이언스 역시 비슷한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또한 기존 방화벽은 정체 상태지만 기가비트 방화벽 등 속도와 기능을 강화한 방화벽이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해부터 큰 기대를 모으며 성장을 점쳤던 SSL VPN은 경기침체 등으로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해 내년 시장을 기약하고 있다. 한편 많은 업체들이 향후 자사의 미래를 걸고 있는 분야로 홈네트워크 보안을 꼽아 홈네트워크 보안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보게 하고 있다.
통합보안장비, IPS, 통합보안관리, 기가비트방화벽, SSL VPN과 홈네트워킹 보안 등 차세대 보안시장을 짊어질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각 업체들의 사업현황 및 제품 등을 통해 향후 국내 보안시장이 나갈 방향을 가늠해본다.

장윤정 기자 linda@datanet.co.kr

통합보안 솔루션은 기본적으로 방화벽, IDS, 안티바이러스 등 3개 이상의 보안솔루션을 하나의 박스에 내장하고 있어 혼합 보안위협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관리포인트를 단순화시킴으로써 총 소유비용(TCO) 절감에도 위력을 발휘한다. 특히 기존 방화벽, VPN 등을 보유하고 있던 업체들을 중심으로 가장 널리 보급된 방화벽+VPN 통합 솔루션에서부터 IPS+안티바이러스+스팸차단+QoS+바이러스월 등 통합의 범위는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또한 전통적인 보안업체는 물론 네트워크업계, 안티바이러스 업계 등도 통합보안어플라이언스 시장에 참여함으로써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국산, 외산할 것 없이 불꽃튀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국산장비업계, 안전성·속도 높인 제품 출시 ‘속속’
먼저 국내 VPN 시장의 선두주자이며 지난 상반기 약 14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퓨쳐시스템(대표 김광태)은 이는 동기대비 약 30% 이상 성장한 기록이며 역대 상반기 사상최대의 실적이라고 언급했다. 아직 매출의 대부분을 VPN에서 올리고 있지만 최근 발표한 24Gbps의 성능을 지원하는 기가비트급 방화벽 ‘테라텀’과 방화벽, VPN, IDS, QoS 등의 기능이 가능한 ‘시큐웨이스위트 2000’ 등으로 국내 통합보안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퓨쳐시스템의 김광태 사장은 “기존 VPN 및 SSL VPN, VoIP 및 무선랜 기능이 결합된 신개념 VPN 장비로 VPN 시장을 평정하고 기가브트 방화벽으로 방화벽 시장에 선두로 진입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IPS 등 통합보안시장에 대한 새로운 전략에 따라 기업, 지방, 해외 등 그동안 퓨쳐시스템에 약했던 시장을 보강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퓨쳐시스템은 올 하반기 SSL VPN인 ‘시큐웨이 SSL’과 VoIP와 VPN이 통합된 ‘시큐웨이게이트 100 VoIP’, VPN/방화벽 장비에 무선랜을 위한 액세스포인트를 내장한 ‘시큐웨이게이트 100 AP’, 소기업전용 포지션 ‘이지락’ 그리고 4기가 DPI 방화벽 ‘테라텀4G’를 출시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IPS 전용제품 출시는 늦었지만 시장이 정리되는 시점에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현재 테라텀에도 IPS 컨셉이 구현되고 있어 IPS 제품을 내놓는 것에 기술적인 어려움은 없다. 다만 무리한 가격경쟁을 피해 현재 IPS의 기능을 한 단계 뛰어넘는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외산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기가비트 방화벽 ‘NGX4000/2000/1000’ 시리즈로 방화벽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시큐아이닷컴(대표 오경수)은 지난 상반기 약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기가급 방화벽을 중심으로 공공 부문에서 역량을 과시해온 시큐아이닷컴은 최근 ‘NGN 200/100/50’ 등이 VPN CC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하반기 VPN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시큐아이닷컴의 차세대 통합보안 제품인 ‘NXG 시리즈’는 방화벽, VPN, QoS, 바이러스월을 탑재해 해킹, 바이러스, 웜, DoS, DDoS 등 각종 유해트래픽을 차단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최고 4G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또 시큐아이닷컴은 성장하는 IPS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달 IPS 기능을 탑재한 ‘NXG IPS’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시큐아이닷컴의 NXG IPS는 기가비트 방화벽인 NXG 시리즈에 IPS를 접목시킨 제품으로, 발신지, 목적지, 서비스 별로 패킷 분석을 위한 정책설정을 통해 최적의 네트워크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IPS 제품 출시를 기반으로 시큐아이닷컴은 올 하반기 기가비트급 방화벽과 VPN 기반의 통합보안 솔루션 등의 통합보안솔루션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통합네트워크보안솔루션으로 ‘앱솔루트 시리즈’, ‘앱솔루트 IPS’를 보유한 시큐어소프트(대표 김홍선)는 통합화, 기가비트, 대형으로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지난 상반기 약 32억원으로 다소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시큐어소프트는 최근 매각과 함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지만 통합네트워크보안 솔루션으로 간다는 기본 방침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큐어소프트의 경영전략실 강효식 과장은 “향후 통합보안장비의 기본 방향은 방화벽+VPN+IPS로 잡혀질 것이며 따라서 기존 방화벽 시장의 가장 큰 위협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하지만 방화벽의 교체시기인 5년 가량이 지나 방화벽의 대체 수요가 생기고 있어 SMB 등 중소급에는 앱솔루트 통합보안장비로 대응하고 현재 개발중인 보다 성능이 강화된 멀티기가 방화벽 등으로 성능을 중시하는 통신, 금융, 대기업 등의 대형사이트에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SSL VPN과 함께 IPS, 통합보안제품을 발표한 인프니스(대표 김세곤)의 ‘솔리게이트 시리즈’는 기존 IPSec VPN 개발업체로서의 장점을 살려 네트워크 보안솔루션인 VPN과 IPS 모두를 지원할 수 있어 네트워크와 보안 통합의 트렌드에 부합될 수 있는 업체라고 자신한다.
인프니스의 김세곤 사장은 “지난 상반기 전반적으로 침체된 시장분위기에 비해서는 선전했다고 판단한다”며 “KT VPN 임대사업 등이 기대보다 성과가 좋지 않았지만 지난 상반기 출시한 솔리게이트 통합보안장비로 인천교육청에 납품하는 등 IPS와 통합보안장비 시장에 무게를 둬 올 하반기와 내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인프니스는 향후 IPS와 보안, 네트워크 통합의 통합보안어플라이언스 그리고 ISP와 연계한 통합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기적인 로드맵으로 현재 IPS+VPN+보안관리 서비스를 결합시킨 컨셉의 보안서비스 출시를 위한 토대를 올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VPN 전용장비로 사업을 개시한 시큐어넥서스(대표 김주한·김형정)는 VPN+IPS+방화벽+QoS 기능이 통합된 ‘시큐어박스’ 시리즈를 데이콤의 보라시큐어넷 통합보안장비로 공급중이다. 또 초고속국가망 사업의 학내망용으로도 공급중이며 이를 통한 판매와 임대사업에 주력, 지난 상반기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약 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시큐어넥서스의 연구지원팀 김성배 과장은 “연초 VPN 시장이 시장이 어려울 만큼 비용절감 효과 등에서 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VPN 시장의 프로젝트가 오히려 많이 줄었다며 “전통적인 VPN보다 통합보안제품으로 무게중심을 싣고 ISP 등의 공급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하반기내로 시큐어박스에 VoIP 기능 등을 추가할 계획이며 중장지적으로는 홈네트워크 보안 등을 준비, 매출 구조를 다변화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퍼포먼스가 중요시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ASIC을 장착한 하드웨어 기반의 제품을 개발, 제품 성능의 업그레이드를 지속할 계획이다.

통합네트워크보안으로 국내 시장 공략
지난 상반기 목표 매출액을 맞췄다는 주니퍼네트웍스코리아(대표 강익춘)는 하반기 시장에 좀더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CCRA로 공공과 금융 등의 그간 외산이 진입하지 못했던 시장이 개방된다면 신규 시장이 새롭게 열릴 수 있을 것이라 보고 공공, 금융을 공략하기 위한 새판짜기에 한창이다.
또한 넷스크린, 네오테리스 등 인수한 회사들에 대한 정리작업과 제품라인업을 완료한 주니퍼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오리라 보고 올해 IPS, SSL VPN 등을 전략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니퍼네트웍스코리아의 사업개발팀 박홍근 상무는 “IPS의 대용량 제품과 SSL VPN 신제품 ‘넷스크린 리모트 액세스 500’ 그리고 기존 방화벽에 IPS 기능 탑재 등으로 올해 통합보안솔루션 및 SSL VPN 등에서 약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용량급 텔코부터 SMB까지 전방위 시장 공세를 개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대표 김 윤)는 SDN(Self Defend Network)이란 슬로건 아래 전사적으로 통합보안네트워크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시스코의 SDN은 네트워크의 능력 확장을 통해 잠재적인 보안 위험을 자동적으로 인지하고 침입을 방지하며, 새로운 환경에 지속적으로 적응시킨다는 개념의 시스코 보안전략이다.
통합보안관리를 위한 임베디드 디바이스 매니저 ‘PDM, VDM, IDM’, ‘시스코웍스 VPN/시큐리티 매니지먼트 솔루션’ 등과 VPN 전용장비 ‘VPN 3000시리즈’, ‘카탈리스트 6500 VPN’, 스위치/라우터 VPN 서비스 모듈, 침입방지를 위한 ‘IPS4200 시리즈’, ‘카탈리스트 6500 IPS’, 스위치/라우터 IPS 서비스 모듈, 호스트 IPS ‘CSA’, 방화벽 전용장비 ‘PIX 시리즈’, 라우터/스위치 방화벽 모듈 등에 보안컨설팅 서비스까지 총체적인 보안 솔루션 라인업을 구비한 시스코는 레이어 1~7까지 모든 부분에 대한 보안정책을 완비하고 엔드 투 엔드 보안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시스코는 우선 전사적인 코어와 에지단의 보안 시스템을 구현하기를 원하는 대형 엔터프라이즈나 통신사업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VPN, IDS, IPS 등을 활용해 SMB 시장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네트워크 보안 아키텍처 ‘시큐어 네트웍스’ 전략을 표방하는 엔터라시스네트웍스코리아(대표 안희완)는 에지단을 포함한 네트워크 전체에서 보안 커버가 가능하며 네트워크 장비와 관리도구, 올인원 통합보안장비를 동시에 포함한다. 엔터라시스의 시큐어네트웍스는 기존 IDS+방화벽+바이러스월+QoS 등을 통합한 ‘드래곤 IPS’와 관리도구인 ‘넷사이트 알츠’, SMB부터 대형 엔터프라이즈 환경까지 지원하는 지사용 보안 라우터 ‘XSR 제품군’ 등으로 구성돼있다.
엔터라시스의 안종석 이사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이해와 이에 대한 영업적인 도입과정이 가장 어려웠으나 최근 보안환경변화에 따라 네트워크 보안이 핫이슈가 되고 있어 통합보안의 미래는 밝다’며 “타깃 시장별 레퍼런스, 파트너 데모능력 확보, 채널 대상의 프로모션 등을 실시중이며 캠퍼스, 엔터프라이즈, 금융, 공공 등을 대상으로 한 마킷별 대응과 타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한 통합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네트워크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계층 보안으로 방화벽부터 안티바이러스까지
체크포인트코리아(대표 손선목)는 지난 93년부터 방화벽 사업을 통해 쌓아온 보안노하우를 기본으로 최근 방화벽, VPN, QoS, IPS 등을 통합한 ‘인터스펙트’를 출시했다. 또 SSL VPN 제품인 ‘커넥트라’는 웹 IPS의 기능을 수행, 인터스펙트가 내부 네트워크 보안을 수행하고 커넥트라는 웹 보안을 수행, 상호보안 역할을 하도록 구성할 수 있다.
체크포인트코리아의 손선목 사장은 “지난 상반기 국내 IT기업의 투자가 줄어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매출목표는 달성했고 올해 전체 지난해보다 약 20% 성장한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국내 업체는 공공, 금융 등의 하반기 예산집행을 기대해볼 수 있지만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외산업체는 이런 수혜를 기대하기도 어려워 기존 고객들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 등을 수행, 매출을 점진적으로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라고 언급했다.
체크포인트는 오는 4/4 분기 기존 인터스펙트의 통합보안 기능이 소프트웨어적인 처리만으로는 기능상으로 충분치 못하는 판단 아래 ‘크로스빔 X80’에 하드웨어적으로 일체화시킨 인터스펙트의 새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안티바이러스, 안티스팸, IDS, IPS, 콘텐츠 필터링, 방화벽, VPN 기능을 통합제공하는 장비와 더불어 글로벌 관제센터인 NOC를 이용해 제품에 전문관리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인 네트워크박스코리아(대표 박영만)는 지난 상반기까지 제조, 제약, 대학, ISP 등에 레퍼런스를 구축, 통합보안제품을 보안서비스로 정착시키는데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박영만 사장은 “대부분 중견규모 회사의 경우 보안정책 부재로 인한 보안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보안교육 및 보안정책 등을 수립해주는 서비스 제공 등으로 차별화할 것”이라며 “회사에 필수적인 전 보안 기능을 속도 저하없이 제공해줄 수 있고 전 세계 네트워크박스의 NOC에서 동시에 업그레이드되는 보안정보로 제로데이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상반기 약 8억원의 매출을 올린 네트워크박스는 하반기까지 총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말 플러스아이티에스를 총판으로 올해 시장공략의 수위를 높여온 워치가드테크놀로지는 스테이트풀 방화벽, IPS, VPN, 애플리케이션 필터링, 안티바이러스, 스팸차단, 콘텐츠 필터링, 인증, 리포팅을 통합제공하는 ‘파이어박스 X’ 시리즈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최근 가격을 낮추고 성능은 높인 ‘파이어박스 X 에지’를 제품군에 추가시킨 워치가드는 오는 4/4분기 1기가급 중소기업을 위한 하이엔드 솔루션 ‘파이어박스 X3’도 출시할 예정이다.
워치가드코리아의 황현철 차장은 “총판 제체 정비를 통한 채널 기반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 형성으로 지난 상반기 약 8억원의 매출을 달성, 올해 총 30억원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며 “향후 출시될 제품에 더욱 진보된 안티바이러스 게이트웨이 기능과 패턴 기반 IPS를 탑재 및 강화해 올인원 포인트 통합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방화벽, IDS, IPS, 바이러스 예방, 콘텐츠 필터링, 스팸방지, IPSec 호환 게이트웨이 및 클라이언트 VPN 기능 등을 제공하는 올인원 통합보안장비 시만텍 게이트웨이 시큐리티 ‘SGS 5400’ 시리즈로 통합보안시장에 대응해왔던 시만텍코리아(대표 데이비드 사익스)는 최근 IPS 전용장비 ‘SNS 7100’을 출시했다.
시만텍코리아 비즈니스 프로덕트 매니저 황민주 차장은 “지난 상반기까지 통합보안제품인 SGS 시리즈로 700~800명 이하의 중소기업에 대응해왔으나 이미 방화벽을 구축한 업체 등에서 IPS 전용장비를 요구하는 경향이 커 IPS 전용장비로 이에 대응키로 했다”며 “SMB쪽으로는 통합보안장비로 대기업, 기존 방화벽, VPN 등을 구축한 고객에게는 IPS로 대응, 고객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제품적인 면으로 본다면 올해 클라이언트단의 PC 백신, 안티바이러스 등의 통합패키지 제품 등으로 인한 개인 보안의 통합, 올인원 게이트웨이 등으로 인한 네트워크보안의 통합, 보안관리의 통합 세 가지 측면의 통합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시만텍은 개인보안제품부터 보안게이트웨이, ESM 등을 고루 보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모든 체제를 갖춰 향후 통합보안시대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트워크 스위치 장비와 연동해 운영되는 하드웨어 일체형 백신 ‘네트워크바이러스월’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한국트렌드마이크로(대표 함재경)는 통합보안이라는 시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넷스크린과 연동, 방화벽, VPN, 바이러스가 통합된 하드웨어 보안제품을 최근 출시했다. 또 스위치나 라우터 장비와의 연동 및 통합관리를 위해 시스코와 공동 기술 및 제품개발도 진행중이며, 우선 올 한해 네트워크바이러스월로 네트워크 바이러스 백신 시장에 대한 경쟁 우위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한편 트렌드마이크로와 시스코의 공동협력은 시스코 IDS 소프트웨어와 트렌드마이크로 백신 기술을 통합한 ‘시스코 IOS 소프트웨어’ 기반의 라우터, 스위치 및 네트워크 보안장치를 비롯한 시스코 IDS 소프트웨어 버전 4.1DMF 지원하는 모든 시스코 제품에 대해 이번 3/4 분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또 바이러스 및 웜 등에 대한 추가적인 통합은 2005년까지 완료할 예정이고 네트워크바이러스월의 차기 버전도 올 4/4분기에 출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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