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정홍식 www.dacom.net)은 현재까지 SKT 고객에게만 가능했던 `국제 문자메시지서비스 002` 서비스를 국내 모든 휴대폰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SKT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던 `국제 문자메시지서비스 002`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국내 휴대폰 가입자(010/011/016/017/018/019)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160여개국에 문자메시지 전송이 가능하다. 단, 일본의 경우 일본측의 보다폰(Vodafone) 고객에게만 보낼 수 있다.

국제 문자메시지서비스 002는 별도의 휴대폰을 구입할 필요 없이 기존 휴대폰(선불폰 포함)을 통해, 별도 가입 없이 국내 문자메시지 전송과 동일한 방법으로 외국에 있는 친구나 가족, 비즈니스 파트너의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전달하는 서비스다.

해외 현지 휴대폰이 한글 수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메시지는 영어, 숫자, 특수문자로 40자까지 작성이 가능하고, 이용요금은 받는 국가에 상관없이 건당 150원이다. 이용요금은 별도의 요금고지서 없이 휴대폰 이용요금과 함께 납부하면 된다.

데이콤 국제전화팀 김윤열 팀장은 "지난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SKT 가입자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어온 국제 문자메시지서비스 002가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모든 핸드폰에서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며 "문자메시지가 익숙한 현대인들이 해외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