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조직 개편에는 핸드셋 시장에서 손을 떼는 것은 물론 반도체 개발을 중단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더불어 PCD(Personal Communication Devices) 사업부와 반도체 설계 그룹의 폐지, 아시아 지역 및 프랑스 내 지원부서 축소에 따라 대폭적인 인력 추가 감축이 이뤄질 예정이다.
웨이브컴의 론 블랙(Ron Black) CEO는 "이사회 및 최고 경영진과 함께 완전히 버티컬 마켓에 초점을 맞춰 기업 조직 체계를 개편한다는 전략적 의사 결정을 내렸다"며 "이러한 조직 개편을 단행하게 된 것은 기존 버티컬 마켓에서 웨이브컴이 이미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반면, 핸드셋 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파트너를 적시에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버티컬 마켓에서 8년 이상 활동해온 웨이브컴은 자동차 및 M2M 관련 하위 시장에서 주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무선 PDA 및 무선 가입자 회선(WLL) 제품 분야를 선도작으로 개척해 나가고 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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