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는 통신업체가 신규 서비스를 신속히 가입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서비스 제공 성공 사례들을 이번 ITU 텔레콤 아시아에서 발표했다. 또한, HP는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제품과 대화형 음성 응답 소프트웨어 분야의 3가지 성공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급성장중인 태국의 이동통신사 TA 오렌지(TA Orange)는 GSM 모바일 업체로 HP의 모바일 서비스 전달 플랫폼(mSDP)을 기반으로 채택하고 HP 파트너사인 퍼스트홉(First Hop)사가 개발한 강력한 모바일 메시징 미들웨어를 도입했다. HP의 프로젝트 관리 및 통합 서비스에 힘입어 퍼스트홉의 무선 브로커 애플리케이션이 구현되었고, 이를 통해 TA오렌지는 SMS 서비스와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MS)를 성공적으로 제공 및 관리하고 있다는 것.

한편 모바일텍(Mobilitec)은 콘텐츠 실행 제품인 `엠파워(mPower) 스위트`를 출시해 HP mSDP를 보강할 예정이라고 HP는 밝혔다. 이 제품은 모바일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콘텐츠 제공업체와의 관계 관리는 물론 컨텐츠 기반의 서비스를 신속하게 신설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콘텐츠 실행 분야의 HP mSDP 파트너로는 일본의 액세스(ACCESS Co)와 영국의 엘레타(elata)가 있다. BEA, 모바일어웨어(MobileAware), 볼란티스(Volantis)와 같은 HP 파트너사들도 멀티 디바이스 포털 기능을 지원해 mSDP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만큼, 가입자들이 제공 서비스를 확인하고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무리 없이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된다.

HP 네트워크 및 서비스 제공 사업부의 세바스티아노 테바로토(Sebastiano Tevarotto) 부사장은 “HP mSDP는 지속적으로 기반을 넓혀 가고 있으며, 특히 개인화된 모바일 컨텐츠 서비스 도입을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며, “오늘날의 통신 서비스 업체들은 고객의 요구에 아주 민첩하게 대응해야 하는 만큼, HP mSDP가 해답을 제공한다. 즉, 유연한 표준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하면서도 비용과 위험부담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한다. <장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