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와 자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썬을 주축으로 운영되고 있는 자바 커뮤니티는 더욱 활성화 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자바를 창시하고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썬은 한국 무선인터넷 표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한국 무선인터넷 표준 플랫폼인 WIPI는 2001년 도입 이래 한국 모바일 인터넷 플랫폼의 규격이 됐으며 2003년 4월 한국 무선 인터넷 규격 포럼인 KWISF가 WIPI의 핵심 컴포넌트로 자바 기술을 채택했다. WIPI는 상호 운영성, 표준 기반 기술과 차세대 무선 기술의 국제적 개발 등으로 주목받으면서 한국의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했다.
썬은 KWISF와 WIPI의 다음 버전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조해 왔으며 WIPI는 2005년 4월까지 한국의 공식적 무선 인터넷 규격이 될 것이다. <이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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