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IT 주력 시장으로 부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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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IT 주력 시장으로 부상한다
  • [dataNet] 이재봉 기자
  • 승인 2004.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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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IT 산업에서 대학은 일반 기업에 비해 적은 투자비용과 시장 규모로 틈새시장으로 규정됐습니다. 하지만 대학 정보화가 효율적인 자원 및 인력 활용뿐만 아니라 경영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갖으면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틈새시장에서 주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특히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의 행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삼성SDS, LG CNS, SK C&C, 쌍용정보통신, 대상정보기술, 대우정보시스템 등 대형 SI 업체에서 중견 SI 업체들까지 대학 정보화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정보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교수, 학습 자료와 방법을 제공하기 위한 권역별 `대학 e러닝 지원센터` 운영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07년까지 약 17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대학 e러닝 지원센터 운영은 대학 전반의 정보화 촉진을 위해 지난 2002년 말에 발표한 `대학 정보화 활성화 종합 방안, e캠퍼스 비전 2007`의 일환으로 추진하게된 사업입니다.

1차년도인 지난해는 지역적 특성 및 사업 추진 의지를 반영해 제주대에 8억원을 지원했습니다. 2007년까지 전국을 10여 권역으로 나눠 권역내 1개 대학에 `e러닝 지원센터`를 설립, 총 10개 센터에 174억원을 투자하게 됩니다. 앞으로 권역별 지원센터는 온라인 강좌를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게 되며 이를 위한 스튜디어형 강의실, 교수, 학습지원 통합시스템, 편집 전송 시스템 구축비를 지원 받게 됩니다.

한편, 교육부가 대학 정보화 활성화 종합방안을 발표한 후 국공립대의 정보화 시범사업에 대한 발주가 활기를 뛰면서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업체들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학 정보화의 핵심 영역을 담당하고 있는 ERP, 종합정보시스템, 유비쿼터스 솔루션 업체들은 오는 2007년까지 대학 정보화 시장이 약 8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시장 선점에 경주하고 있습니다. <이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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