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프롤로그: 새로운 경제체제에서 B2B e마켓플레이스의 의미와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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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프롤로그: 새로운 경제체제에서 B2B e마켓플레이스의 의미와 방향
  • 염승섭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전략그룹 수석 컨설
  • 승인 2000.10.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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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e마켓플레이스의 성공전략 및 전망
B2B e마켓플레이스(eMarketPlace)는 오프라인 기업들의 e비즈니스화에 대한 필요성에서 시작된 것으로, 고객과 직접 관계를 맺고 뉴 미디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B2C e마켓플레이스와는 구별된 접근이 필요합니다. 즉 현재 오프라인 기업 및 오프라인 기업이 속해 있는 산업 전체의 시각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과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기존 오프라인 기업은 「생산과 판매(produce and sell)」가 하나의 대명사였습니다. 하지만 전통적 기업수행방식 자체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는 점차 미미해지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이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최근에 이러한 공통된 문제점을 안고 있는 세계 선두 기업의 수많은 CEO들을 인터뷰한 결과 한 가지 사실, 즉 모두들 비슷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시장은 더 이상 전통적인 기업 모델을 높이 평가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현재의 CEO들은 탈유형 자산화(Decapitalize)된 새로운 e비즈니스 모델로의 탈바꿈을 할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B2B e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기존 기업이 기업간 네트워크 및 비즈니스 공유라는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로써 경쟁력을 향상시켜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은, 네트워크가 제공하는 스피드와 연결성을 통하여, 각 기업의 핵심 역량을 제외한 비핵심 역량들(인사, 구매, 관리, 회계 등)을 조인트벤처(JV) 혹은 전략적 제휴의 형태로 아웃소싱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아웃소싱이 아닌, 분리된 개별의 프로세스를 자체의 핵심역량으로 하는 새로운 기업이 생성됨을 또한 의미합니다. 미래의 기업 구조는 점차 네트워크화되고 있으며 핵심 역량에 집중된 프로세스별 군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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