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유무선 네트워크 시장 강자 재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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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유무선 네트워크 시장 강자 재입증
  • [dataNet] 강석오 기자
  • 승인 2004.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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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시장조사전문기관인 델오로 리서치 그룹(Dell`Oro Research Group)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시스코(www.cisco.com)가 올 2/4분기 전세계 무선랜(WLAN)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 기준으로는 전년도 동분기 대비 80.7%의 성장률을 보인 시스코는 무선랜 시장에서도 선두를 차지함에 따라 유무선 네트워크 시장의 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죠.

델오로그룹이 최근 발표한 `2004년 2/4분기 무선랜 리포트(Wireless LAN Report)에는 시스코가 올 2/4분기에 1억3천17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 전세계 무선랜 시장의 23.9%를 차지하며 이 분야의 1위를 기록한 것입니다. 더불어 지난해 7월 시스코가 인수한 링크시스는 1억1천280만달러의 매출과 20.5%의 시장점유율로 2위를 차지, 시스코의 실질적인 시장점유율은 44.4%로 무선랜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스코와 링크시스의 뒤를 이어 디링크 11.7%, 넷기어 8.7%, 심볼 7.8%의 순으로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스코의 무선랜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1%, 전년도 동분기 대비 80.7%의 높은 성장을 보였으며 시장점유율 역시 올 1/4분기 보다 3%가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2/4분기에 비해서는 6.9% 증가한 수치입니다. 링크시스의 매출액 역시 전년도 2/4분기의 5천390만달러에 비해 52.2% 증가했고,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2/4분기의 12.6%에서 7.9% 늘어났습니다.

이는 엔터프라이즈 액세스 포인트, 브리지, 스위치 등 엔터프라이 시장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시스코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중소기업 및 소호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는 링크시스의 제품군이 결합함으로써 무선랜 시장에서 시스코의 입지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관련 업계에서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즉, 시장의 모든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포괄적인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보했기 때문으로 앞으로 무선랜 시장에서의 시스코 위상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시스코코리아 관계자는 "무선(Wireless)이 차세대 네트워크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무선랜 시장에서 시스코의 업계 리더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는 시스코의 기술력과 그에 기반한 솔루션 및 고객지원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바탕이 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스코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 및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면서 안정적이고 편리한 무선랜 환경 제공을 통해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앞서 발표된 올 1/4분기 델오로 리서치 그룹의 전세계 IP 텔레포니 시장에 대한 리포트와 시너지 리서치 그룹의 음성(Voice) 시장에 대한 리포트에서 VoIP 시장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시스코는 이번 무선랜 시장에서도 1위에 등극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유무선 네트워크 업계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켰습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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