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의로 삼성전자와 인텔은 인텔 센트리노 모바일 기술 기반 컴퓨팅 플랫폼을 장착해 성능 및 이동성이 향상된 노트북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 신제품에는 기존 WLAN(Wi-Fi) 접속 한계를 벗어날 경우 이동통신 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WWAN에 접속해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PC 카드형의 EV-DO 무선 모뎀을 장착해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KTF는 이 번들 제품에 대하여 정액제를 도입하고 WLAN과 WWAN를 위한 싱글 빌(Single Bill)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유용한 무선 인터넷 생활을 마련하게 됐다.
인텔코리아 김명찬 사장은 "90나노 공정처리 인텔 펜티엄 M 프로세서를 포함한 새로운 인텔 센트리노 모바일 기술을 탑재한 노트북 PC는 보다 뛰어난 성능과 향상된 무선인터넷 접속 및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며 "KTF, 삼성전자와의 협력으로 국내 모바일 사용자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선인터넷 생활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3사의 인텔 센트리노 기술 기반 플랫폼의 공동개발 및 사업협력을 바탕으로 PC 카드형 EV-DO 무선 모뎀을 포함한 삼성 노트북 PC는 올해 말 정도 출시될 예정으로 공동 마케팅도 추진될 예정이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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