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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Fi 무선 네트워킹 현황
2004년 07월 30일 00:00:00 Network Computing
기업 시장 서서히 확산 중 … 기본적인 상호운용성은 ‘OK’

“무선은 매력적인 동시에 필연적이다”… 적합한 시기가 문제일 뿐

기업의 IT 조직에서는 무선을 향해 오랫동안 긴 여행을 해 왔다. 그동안 계속돼 온 임무는 낯선 신기술을 탐험하고 새로운 802.11 표준과 애플리케이션들을 발굴해 내며, 무선랜이 가본 적이 없었던 곳으로 용감하게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Wi-Fi에서의 문제는 바로 채택을 감행해야 할 시간을 정확히 알아내는 일이다. 이를 돕기 위해 본지에서는 무선 랜 표준과 업체 및 보안 상황을 점검해 보았다.


1999년 본지에서 테스트한 최초의 네트워크 카드는 695달러짜리였지만 지금 쇼핑물을 뒤져보면 24.99달러짜리 Wi-Fi NIC을 수없이 발견할 수 있다. 가격 면에서 본다면 Wi-Fi는 일상품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기술 기반의 안정성을 볼 때는 그렇지가 못하다. 표준은 진화하고 있으며, 아키텍처는 변화하고 있고, 신규업체들은 부지런히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많은 기업 IT 전문가들은 수년간의 긴축 예산 후 조심스러워진 많은 기업 IT 전문가들은 투자에 적합한 시기를 기다리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무선은 매력적인 동시에 필연적인 것이며, 고속 무선 데이터 서비스는 널리 보급될 것이다. 단지 문제가 되는 것은 언제, 그리고 어떻게이다. 그리고 어떤 무선 기술이 이런 서비스를 가장 잘 전달해줄 수 있는지에 대해 논쟁이 계속돼 오긴 했지만, Wi-Fi가 글로벌 광대역 무선 조직의 핵심 요소가 되리라는데는 거의 의심할 나위가 없다. Wi-Fi가 유일한 기술이지는 않겠지만, 다이얼업 모뎀이나 이더넷과 마찬가지로 이것은 실제로 장기적인 존속성을 보장받을 수 있을 만한 수준으로 수용되고 있다.

Wi-Fi, 글로벌 광대력 무선 핵심 요소
몇 년 전 우리는 가정이야말로 Wi-Fi를 위한 최적의 장소이며 가정용 무선 장비 매출이 늘어나는 Wi-Fi의 인기와 가격 인하로 인해 기업에서의 채택을 고무시켜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초기의 무선 게이트웨이들은 좋지 못한 품질로 인해 악명이 높았지만 마침내 업체들은 이것을 바로 잡았다. 하지만 기업에서의 채택은 예상처럼 그리 빨리 이뤄지지 않았으며, 이것은 아마도 좋은 현상으로 풀이된다. 사실 너무 급하게 뛰어든 조직들은 필요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업그레이드 옵션을 제한하는 레거시 장비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 대부분의 신규 네트워크 기술들과 마찬가지로, 기다림이 길수록 원하는 것을 쉽게 얻을 수 있는 법이다.
물론 일부 조직들, 특히 엄중한 보안 필요조건이 있는 조직에서는 무선이 환영받지 못한다. 이런 사이트에는 엄격히 ‘Wi-Fi 금지’ 정책이 있으며, 여기에 위배되지 않도록 전파를 모니터링한다.
이와 정 반대의 입장을 보이는 회사들은 창고업, 소매업, 교육 및 의료업 등과 같이 막강한 ROI를 제공하면서 자신들의 IT 인프라에서 가장 전략적인 요소로 무선을 생각하고 있는 핵심 수직 시장의 회사들이다. 이들은 한 단계 앞서 기업 무선을 이용해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으며, 상당 수가 그렇게 하고 있다. 그리고 대다수 조직들은 이런 두 가지 입장 사이의 어딘가에 해당되는 입장에 있다.
수많은 설문조사에서 독자들은 무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얘기해 왔으며, 대다수 조직들은 최소한 파일럿이나 전술적인 Wi-Fi 배치 단계까지 가고 있다. 하지만 전술적인 것에서 전략적인 것으로 이동하는데는 위험이 따른다. 너무 느리게 움직여서 표준히 완성되고 제품이 성숙할 때까지 기다리다가는 사용자들이 실망할 수 있으며 거의 언제나 보안 정책을 위반하는 불량 무선 장비들을 박멸시켜야 할 것이다. 인가받은 대안을 제공하지 않았고 이러한 사용자 주도식 핫스팟을 제거한다면 가장 생산적인 직원들과 사이가 틀어질 가능성이 많다. 또한 독자 설문조사를 통해 시설을 찾는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무선 액세스를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전략 수립할 때의 유의점
오퍼레이터를 쓰지 않고 미래로 이동할 수 있게 해줄 Wi-Fi 전략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이런 계획을 짜는 작업에는 비즈니스 니즈를 분명하게 파악하고, 현재의 기술이 갖는 능력과 한계를 평가하며, 내일의 필요에 대해 근거 있는 추측을 하는 일이 포함이 된다. 다소 기본적인 충고를 하자면 미래의 수요를 과소평가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 외에도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 비즈니스 케이스를 만들라 : 무선랜 배치는 두 가지 측면에서 효과를 발휘한다. 첫째, 필요한 케이블 수를 줄이거나, 내장 휴대폰 충전량을 낮춰주거나, 혹은 제품 재고량을 최적화할 수 있게 도움으로써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해준다. 무선랜은 또한 업무 공정을 합리화해줌으로써 경우에 따라 그 정도는 차이가 있지만 조직의 효율성을 향상시켜줄 수 있다. 아마도 무선이 증권거래소 거래장의 모습을 바뀌거나, 의료 시설에서의 실수를 줄이거나, 혹은 잠재 학생들에게 대학의 매력을 한층 더하는 데 무선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다수 조직의 경우 이점을 금전적으로 계산하기란 쉽지 않으며 여기에는 얼마간의 내부 평가가 요구된다.

>> 무선 기술 결정: Wi-Fi 시장은 새로운 표준과 아키텍처가 나옴으로써 지난 한 해 많은 변화를 겪었다. 표준 쪽을 보자면 11Mbps에서 54Mbps로 이동을 했으며, 이것은 이더넷에서와 같이 급진적인 발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분명 좋은 이동이기는 하다. 불행히도 성능 향상은 802.11g와 802.11a의 두 가지 다른 모습으로 이뤄졌다.
802.11g는 보다 높은 성능과 802.11b와의 후방 호환성이라는 확실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무선은 간단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 우선 같은 네트워크에서 기존의 11b와 새로운 11g를 수용하는 데 따르는 성능 트레이드 오프가 상당하다. 이것은 상당 수를 차지하는 802.11b 장비가 보다 적은 수의 802.11g 장비의 모든 전송에 관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가 11g 장비는 오리지널 802.11b 표준과의 호환성을 유지하기 위해 고안된 단순한 프로토콜 규정을 따라야만 한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모든 작동은 무선전화기와 블루투스 휴대폰, 그리고 전자렌지가 사용하는 복잡한 2.4GHz 대역 범위에서 이뤄진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확장성 있는 2.4GHz 무선랜을 배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802.11g가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는 아니다. 사실 모든 신규 네트워크에는 이 표준에 대한 지원이 포함돼야 한다. 다만 고성능과 확장성을 우선으로 생각한다면 이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802.11a를 802.11b나 802.11g에 대한 대안으로 보고 있지만, 이것은 잘못된 시각이다. 그 성능 한계와 지저분한 운영 스펙트럼에도 불구하고 802.11b는 3~5년 내에는 사라지지 않을 안정적인 레거시 기술이며, 11g는 가장 인기 있는 클라이언트 Wi-Fi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11b/g의 호환성을 네트워크에 통합시키게 되리라는 현실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보다 깨끗한 5GHz 스펙트럼에서 운영되는 802.11a를 오늘날과 미래의 가장 큰 수요 필요조건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매체로 생각하는 게 좋다.
벽이 있는 사무실 환경에서 11b/g의 1/2~1/3밖에 되지 않는 11a의 한정된 전송 범위에 대해 보다 편안해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11a의 거리 한계에 대한 부담은 또한 이 기술의 가장 큰 이점이 되기도 한다. Wi-Fi는 회선 쟁탈 개념이 기본이기 때문에 셀 커버리지 직경을 제한함으로써 액세스 포인트당 사용자 수가 줄어들고 사용자당 성능이 향상된다. 게다가 5GHz에는 더 많은 용량이 있다. 2.4GHz에서는 비허가 스펙트럼이 83.5MHz밖에 되지 않지만 5GHz에서는 300MHz나 되며 FCC를 비롯한 규정 기관들이 비허가 데이터 네트워크용으로 5GHz 스펙트럼을 수용하게 됨에 따라 더 많은 용량이 추가되고 있다.
802.11a가 미래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속도가 빠를까? 아마도 그렇지 못할텐데, 바로 이런 이유로 IEEE는 802.11n 표준에 대한 작업을 시작했으며, 덕분에 무선 데이터 속도는 150Mbps에서 200Mbps로 올라갈 것이다. 몇 년 안에 11n 제품을 보게 되지는 않겠지만 일단 나오기만 한다면 이들은 5GHz에서 돌아갈 것이며, 다행히도 이 때가 되면 802.11n 오버레이를 수용할 만한 충분한 스펙트럼이 존재할 것이다.

>> 적절한 아키텍처 : 씬 액세스 포인트냐 씩 액세스 포인트냐를 두고 지난 한해 논쟁도 많았지만 상당 부분 이러한 논쟁은 핵심을 놓치고 있다. 물론 무선 지능이 분산 혹은 코어 계층 ‘스위치’에 대비해 에지 액세스 포인트들 안에 얼마나 많이 들어가느냐에 관한 몇 가지 핵심 디자인 고려사항들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에지에 단순 기능의 AP를 설치하는 것이 스마트 AP를 설치하는 것보다 더 전략적일 수 있다는 관념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네트워크에서는 보다 많은 지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에어이스페이스(Airespace)나 아루바(Aruba)와 같이 중앙 관리되는 무선 시스템을 선전하는 업체들이 스마트 AP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생각해 보자. 네트워크에서 씬 AP를 설치한다는 것은 PC를 단순기능의 터미널로 제공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물론 관리적인 효율성이 향상될 수는 있겠지만 그 대가로 무엇을 치러야 할까. 도전 과제는 에지에서 지능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일이다.

>> 파트너 선택하기 : 랜 아키텍처에 관한 논의는 어떤 것이든 이더넷 네트워크와 엔터프라이스 무선에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시스코에서 시작돼야 한다. 대부분의 설치 기반에서 무선은 IP/이더넷 인프라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보완하고 있다. 따라서 가장 풍부한 느낌을 주는 말인 통합이 중요하다. 원래 시스코 이더넷 고객들은 대다수가 무선에도 시스코를 먼저 찾는 경향이 있다. 그럴 때 이들은 수년간(에어로넷의 기술을 사들이기 이전에도) 이 업계를 지배해 온 성숙하고 막강한 플랫폼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가장 최근 판에서는 심지어 시스코의 성숙한 IOS를 돌림으로써 이것이 이 회사의 SWAN(Structured Wirreless-Aware Network) 아키텍처의 에지 컴포넌트가 될 수 있게 했는데, SWAN 아키텍처는 모든 고급 기능들을 지원하며 시스코 이더넷 패브릭으로의 유연한 통합을 약속하고 있다.
불행히도 SWAN이 마케팅에서 실질적인 제품으로 연결되기까지는 그리 신속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 시스코는 자사의 비용효율적인 WLSE(Wireless LAN Solution Engine) 관리 플랫폼과 시스코 전용 컴퍼터블 익스텐션(Compatible Extensions) 클라이언트 이행안, 그리고 최근 소개한 카탈리스트 6500 와이어리스 랜 서비스 모듈(Catalyst 6500 Wireless LAN Services Module) 등 몇 가지 엘리먼트를 제공했다. 하지만 서로 다른 내부의 사업 부문에서 개발한 컴포넌트들로 구성된 시스코의 엔터프라이즈 Wi-Fi 제품들은 경쟁 제품들에서 보이는 혁신적인 사양들이 빠져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시스코 외에는 안전한 선택을 하기가 보다 힘들어진다. 이 업계의 넘버 2 업체인 심볼 테크놀로지스(Symbol Tech nologies)는 오랜 세월 자사의 스캐너와 핸드헬드 컴퓨터, 그리고 무선랜 전화 제품들이 가치를 발휘하는 소매 및 창고 업계에서 성공을 거두어왔다. 하지만 일반 기업체 환경에서의 성공은 보다 파악하기 힘든데, 그 이유는 이 회사의 제품이 생존력이 없어서라기보다는 네트워크 관리자들의 일상 생활의 일부인 비즈니스 관계에 심볼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네트워킹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제품의 품질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심볼이 위험해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시스코보다 더 나은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확신을 잠재 고객들에게 주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는 있지만 심볼의 혁신적인 기술을 그대로 따라한 다음 인핸스먼트들을 추가해 한 단계 더 뛰어넘고 있는 많은 신규 경쟁업체들의 도전을 받고 있기도 하다. 한때는 무선랜 업계에서 지배적인 업체였고 현재는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프록심(Proxim)의 경우 적자 분기가 거듭되면서 훨씬 더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신생업체들인 에어이스페이스(Airespace), 아루바(Aruba) 및 트래피즈(Trapeze) 등이 좋은 아이디어와 막강한 벤처 자본, 그리고 노련한 관리 팀으로 무장하고 기업 Wi-Fi 시장으로 들어온 지는 일년 남짓 되었다. 이 세 업체 모두가 각각 비즈니스에서 승리할 수 있는 고유의 강점을 갖고 있긴 하지만 이들 가운데 얘기하기는 에어이스페이스가 가장 좋다. 예를 들어 에어이스페이스의 유연하고 비용효율적인 시스템은 이 회사에 상당한 고객 기반을 가져다 주었을 뿐만 아니라 NEC, 노텔 및 알카텔 등과 OEM 관계를 맺을 수 있게 해주었다. 이러한 관계는 판매에 새로운 길을 뚫어주고 에어이스페이스가 장기적인 생존력을 가진 업체라는 인식을 높여주었다.
아루바와 트래피즈 또한 각기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파트너십 형태로 가고 있다. 예를 들어 아루바는 HP 서비스(HP Services)와 같은 주요 글로벌 통합업체를 타깃으로 하고 있는데, 이러한 전략을 통해 아루바는 굵직한 업체를 파트너로 두면서 동시에 아루바의 브랜드 인지도를 지키고 OEM 파트너십에서 종종 있는 복잡한 비즈니스 관계를 피할 수 있게 된다.
시장 주도업체들과 빅 3 신생업체들 외의 다른 시스템 업체들은 존속성과 비즈니스를 위해 요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엔터라시스(enterasys), 쓰리콤(3Com) 및 파운드리(Foundry)는 전통적인 스마트 AP를 판매하고 있다. 챈트리(Chantry)나 익스트림(Extreme)과 같은 시스템 업체들은 존속성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갖고 게임에 뛰어드는 데는 약간 늦은 감이 있다. 마지막으로 메루(Meru)가 있다. 이 업체는 무선랜 디자인에 대해 오랫동안 유지돼 오던 관념에 도전장을 냈다. 메루의 제품은 802.11 클라이언트와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선진적인 스케줄링 알고리즘을 이용해 경합(contention)과 로밍 지연을 제거했다. 이 시스템은 데모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이제 문제는 이것이 기업에까지 뻗어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흥미로운 업계 동향
기존의 AP 사업자나 무선랜 시스템 신생업체들 외에도 많은 회사들이 Wi-Fi를 이용해 돈을 벌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모든 것은 실리콘 시장 경쟁에서 시작되는데, 이 시장에서는 아쎄로스(Atheros), 브로드콤(Broadcom 및 커넥선트(Conexant) 등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수백만 달러의 마케팅 예산이 있는 수천 파운드짜리 고릴라 업체인 인텔에게 자신들의 작품을 보여주기 위해 대기 중이다.
센트리노를 갖고 이 시장에 인텔이 들어왔다는 사실은 과소평가할 수 없는 중대한 일이다. 흥미롭게도 이것은 인텔이 무선 제품이 특별히 매력을 느껴서가 아니었다. 인텔의 무선 제품은 최소한 두 세대는 앞서 있는 업계에서 나온 1세대 제품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텔이라는 존재는 Wi-Fi 기술에게 정당성과 엄청난 존속성을 가져다 주고 있다. 제록스가 초창기때 이더넷을 선전하면서 이 시스템의 진정한 역량보다 조금 빠르고 느슨하게 했던 것처럼 인텔은 Wi-Fi가 모빌러티에 대한 모든 염려를 불식시켜준다는 확신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인텔은 마케팅 활동 외에도 자사의 벤처 자본 부문을 이용해 Wi-Fi를 지향하는 많은 회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인텔의 실리콘이 대수롭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 시장의 영향력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와 마찬가지로 인텔은 그러한 모든 자원들을 동원해 이것이 옳다고 만들 길을 결국 찾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실리콘 업체들은 세 가지 방식 중 한 가지를 이용해 비즈니스 거래를 성사시키고 있는데, 그것은 가격으로 밀어붙이기, 독특한 기능 제공(보통 성능을 강화하는 전용 인핸스먼트들을 통해), 혹은 비즈니스 관계 활용하기 등이다. 예를 들어 인텔은 제조업체들에게 노트북 컴포넌트를 판매해 인텔 Wi-Fi 실리콘을 포함시키기 쉽도록 하고 있다. 실리콘 업체들은 또한 시스템 디자인에도 점차 참여의 폭을 넓혀서 무선 NIC, AP 및 게이트웨이용의 레퍼런스 디자인을 이런 시스템을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해 내는 ODM(Orginal Design Manufactures)들에게 퍼뜨리고 있다. 그러면 ODM들은 제조업체들과의 거래를 추진한다. 오늘날 가장 많은 활동은 소호 지향형 제품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Wi-Fi 가치사슬에서 이 부분은 기업용 웨어들로 전환될 가능성이 많다.
Wi-Fi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다른 업계의 하부 부문들까지 그 여파로 이득을 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소위 기업용 게이트웨이들에서 먼저 나타나고 있는데, 블루소켓(Bluesocket), 리프에지(ReefEdge) 및 베르너(Vernier) 등과 같은 업체들은 향상된 보안, 관리 및 로밍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AP의 기능성을 향상시키는 오버레이를 제공했다. 마찬가지로 에어웨이브(AirWave)나 웨이브링크(Wavelink)와 같은 관리 업체들은 서로 다른 제조업체의 AP가 지원돼야 하는 환경에서조차 구성 및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관리 시스템을 판매해서 수익을 내고 있다.
무선랜 관리 시장을 보다 깊숙이 들여다 보면 보다 전문화된 요소들을 발견하게 된다. 와일드패킷(WildPackets), 스니퍼 테크놀로지스(Sniffer Technologies), 플루크(Fluke) 및 네트워크 인스트루먼츠(Network Instruments) 등과 같은 전통적인 이더넷 분석기 업체들은 모두가 무선 제품을 내놓고 있으며, 에어마그네트(AirMagnet)나 에어디펜스(AirDefence) 및 네트워크 케미스트리(Network Chemistry) 등과 같은 무선 중심 회사들과의 새로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교한 무선랜 모델링 및 테스팅 시스템들도 등장하고 있는데, 와이어리스 밸리(Wireless Valley)와 트래피즈는 RF 환경을 모델링함으로써 시스템 통합업체와 IT 전문가들이 설비의 핵심 특성을 입력한 후 가상 무선랜 환경을 디자인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래닝 툴로 얼마간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
자동화된 사이트 서베이 외에 커뮤니케이션 머시너리(Communication Machinery), 아찌무스 시스템즈(Azimuth Systems) 및 베리웨이브(Veriwave) 등과 같은 업체들은 테스팅 툴을 발표했다. 무선 장비 제조업체과 테스트 랩을 겨냥한 경우가 많긴 하지만 이런 툴들도 또한 시장 성숙을 나타내주는 현상이며 시스템의 신뢰성과 호환성을 향상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

호환성 문제
호환성 측면을 보자면 여전히 IT로서는 도전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Wi-Fi 얼라이언스의 인증 프로그램 덕분에 가장 초창기 시절의 802.11 제품 테스트와 같은 양태는 아니다. 이 때는 노브 어레이를 조정하는 테스트 파일로트가 제품들이 서로 얘기하도록 만든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지금은 기본적인 상호운용성은 갖춰져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업계는 훨씬 더 복잡하며, 미묘하기도 하고 그다지 미묘하지 않기도 한 상호운용성 문제가 부상하고 있다. 그다지 미묘하지 않은 쪽을 보면 Wi-Fi 얼라이언스에서 인증을 받고자 제출된 제품의 자그마치 30%를 처음에 통과시키지 않는다. 보다 미묘한 쪽을 보면 보다 강력한 신호가 가능해지면서 동시에 다른 것들은 결핍된 접속에 지독히도 여전히 매달려 있을 때 대체 AP를 다소 지능적으로 재연결시키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의 로밍 행동을 예측하기 불가능할 수 있다.
802.11i 보안 및 802.11e QoS (Quality of Service)와 같은 인핸스먼트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Wi-Fi 얼라이언스의 제품 인증 프로그램이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가 의문시 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Wi-Fi 인증을 피함으로써 예산을 굳히고 있기도 하다. 결국은 사용자가 업계의 방향을 이끌어갈 것이며, IT 전문가들이 Wi-Fi 인증 제품을 요구한다면 업체들도 돈을 투자할 것이다.

표준
표준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이들은 제품간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고 사용자들에게 시장에서의 선택 권한을 주며 동시에 가격 인하를 부추긴다. 불행히도 802.11 표준 프로세스는 많은 회사의 엔지니어와 마케터들이 모두 함께 하나의 공통된 방향에 뜻을 모으도록 하고 싶을 때 잘못될 수도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였다.
이것은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 원래의 802.11 표준은 만들어지는 데 7년이 걸렸으며 그 결과로 대부분 좋고 부분적으로 끔찍한 사양이 완성됐다. 좋은 쪽을 보자면 802.11 사양은 심지어 다중 네트워크와 다른 간섭 요소들이 공존하는 적대적 환경에서조차도 놀라우리만큼 강력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그리고 업계에서는 업체들이 802.11a, 802.11b 및 802.11g와 같은 주요 인핸스먼트에 합의하도록 해왔다. 하지만 WEP(Wired Equivalent Privacy)를 기반으로 하는 802.11 보안 모델은 심지어 암호 해독으로 깨지기 전에도 이행 단계에서부터 파손됐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업계의 노력은 너무 오래 지체되어 Wi-Fi 얼라이언스에서 IEEE와는 완전히 별도로 자체의 보안 표준, 즉 WPA(Wi-Fi Protected Access)를 개발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기 충분했다.
지금은 다소 낙관적으로 IEEE에서 802.11i의 형태로 WEP를 이을 표준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것은 강력하긴 하지만 대단치는 않다. 이 시스템은 802.1x와 래디우스에서 끌어온 역동적인 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AES(Advanced Encryption Stan dard)를 추가함으로써 암호 강도를 높였다. 802.11i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는 레이어 2에까지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며, 레거시 신원확인 관리 시스템과 잘 통합되고 강력한 프라이버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잘못됐다는 걸까? 한 가지 크게 부족한 점은 보안 아키텍처에 패스트 핸드오프(fast handoff)라는 능력이 없다는 것으로, 패스트 핸드오프는 무선 VoIP와 같이 시간에 민감한 모빌러티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중요한 기능이다. 또 한 가지 문제는 이것이 고도로 유연한 802.1x/EAP 환경에 의존하고 있어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이행이 힘들 수 있다는 점이다.
표준에 대한 또 한 가지 소식을 전하자면 802.11 MAC에 대한 인핸스먼트를 규정하는 802.11e가 추가됨으로써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용으로의 무선 이용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802.11e는 상당한 발전을 의미하긴 하지만, 완벽한 것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일부 업체에서는 이것을 너무 빈약하고 너무 느리다고 거부하고 있다. 어떤 경우든 최상의 QoS는 네트워크 용량을 대신하는 차원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ecutive Summary
Wi-Fi 기술

아직 조직에서 무선이 지원되지 않는다면 앞으로는 그렇게 될 것이다. 이것은 틀림없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가격 면에서 보자면 Wi-Fi 장비는 이제 일상품 수준이다. 사용자들은 카페에서 이메일 답장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사무실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핫스팟을 원할 것이며 이때 감사의 마음을 불러일으킬 수 없다면 당신의 호의를 의심할 것이다. 2005년 경에는 Wi-Fi가 통합되지 않은 노트북 신제품은 찾기 힘들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술들에서처럼 문제는 언제 뛰어들지를 알아내는 것이다. 너무 일찍 뛰어드는 곳에는 수많은 값비싼 레거시 장비와 힘든 업그레이드의 길만이 남게 된다. 너무 오래 기다리면 불량 액세스 포인트를 뽑아내느라 시간과 돈만 낭비하고 보다 용감한 경쟁자들이 누리는 생산성 이점을 놓치게 된다.
여전히 망설이고 있거나 무선랜 인프라를 업데이트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이 기사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제1부에서는 무선 세계의 현황을 짚어보았으며, 특히 표준과 업체 및 보안 부문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살펴 보았다. 설문조사를 통해 핵심적인 무선랜 문제에 대한 557명의 IT 전문가 의견을 분석해 보았다.
제2부에서는 몇몇 무선 업체들에게 베스트 프랙티스라고 볼 수 있을 만한 고객에 대한 이야기를 부탁했다. 리뷰용으로 제출된 32개의 조직들 가운데 두드러진 12곳을 골라낸 다음 인터뷰를 실시해 이러한 초창기 채택자들이 깨달은 교훈과 이점을 정리했다.

독자들이 보는 Wi-Fi 세상
IT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무선랜을 알기 위해 본지에서는 네트워크 인프라 등을 담당하는 독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557명의 응답자들 가운데 약 20%는 액세스 포인트가 15개 이상인 무선랜 배치를 한 조직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었으며, 그 나머지는 전혀 채택하지 않음(20%), 무선랜을 시험하고 있음(20%), 15개 AP 이하의 한정된 배치(40%)에 속하는 조직들에 속해 있었다.
우리 샘플의 조직들은 그 2/3가 주요 무선 시장인 교육, 정부, 의료, 창고, 제조, 소매 및 서비스 사업자들로 구성된 다양한 조직들을 대변한다. 규모 면에서 보자면 약 30%의 응답자가 연간 매출 1억달러 이상인 조직에서 근무하며, 25%가 매출 1천만~1억달러, 30%가 1천만달러 이하의 조직에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나머지 약 15%는 정부기관이거나 비영리 조직에 있는 사람들이었다.
응답자들에게는 7개 등급으로 무선랜과 관련한 주요 이점을 평가해줄 것을 요청했는데, 여기서 1은 ‘중요하지 않음’을, 7은 ‘매우 중요함’을 나타낸다. 가장 점수가 높았던 이점은 직원 생산성 향상(5.6)이었으며, 직원 편의 향상(5.2)과 비즈니스 프로세스/워크플로우 향상(5.0)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중요하지 않은 이점으로는 경쟁력 및 조직 이미지 향상(3.5), 케이블링 비용 절감(4.1), 새로운 모빌리티 지향형 애플리케이션 지원(4.3)이 꼽혔다.
결과에서 가장 흥미로왔던 것은 802.11g에 대한 열망이었다. 무선랜 표준을 향후 3년간 배치 계획과 관련해 1점에서 7점으로 평가해 달라고 한 질문에서 802.11g는 802.11b가 평점 4.9를, 802.11a가 3.6을 받은 데 비해 무려 5.9점을 받았다. 이는 곧 새로운 다중대역 엔터프라이즈 무선랜 시스템을 퍼뜨리는 업체들이 앞서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결과는 또한 자신들의 고객 기반에다 802.11g를 밀고 있다는 느낌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기도 했는데, 이는 시스코의 802.11a 제품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점에서 이해가 가는 일이기도 하다.
응답자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기업용 무선랜 기능들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우리는 이들에게 중요도를 평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표준 기반 보안(평점 6.2)이 분명히 가장 중요하긴 했지만 상당수가 필수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했던 5점을 넘었다. 이러한 기능들로는 불량장비 탐지(5.9), 향후 표준에 대한 적응력(5.9), 집중식 구성 관리(5.7), 서브넷간 보안 로밍(5.6), 최대 AP 커버리지(5.4), 성능 모니터링(5.3) 및 서비스 품질(5.3) 등이 포함됐다. 가장 덜 중요한 기능들로 꼽힌 것은 게스트 네트워킹(3.9), 로케이션 서비스(4.3) 및 사이트 서베이 플래닝 능력(4.5) 등이었다.
마지막으로 업체 선호도 면에서는 응답자의 39%가 동종 최고의 무선 시스템 업체로부터 구입할 것이라고 한 반면 35%는 기존의 유선 랜 업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7%는 기존의 무선 업체의 제품을 선호한다고 대답했다.

벤처 투자자들이 얘기하는 Wi-Fi의 미래
아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미래를 예측한다고 해서 위험할 건 하나도 없다. 우리가 틀린다고 해도 기껏해야 멍청한 바보라는 약간의 이메일을 받게 될 뿐이다. 그러나 벤처 자본가(VC)들은 이를 피부로 실감하게 되며 최고의 VC 기관들은 신생업체들로 인해 직면하게 되는 두 가지 큰 위험을 관리하는 데 명수다. 그 두 가지 위험이란 시장의 위험, 즉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막대한 수요가 있을 것인지 여부와 기술적인 위험, 즉 회사에서 그 사업 목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낼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VC 펀딩은 초창기 단계인 업계 동향에 대해 얼마간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지난 8월 피어스와이어리스(FierceWireless)에서 WDR(Wireless Data Research Group)이 협업으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무선랜 제품과 서비스 관련 회사에 대한 VC 투자가 2001년 시작된 이래 1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한다. 피어스와이어리스/WDR은 Wi-Fi 시장을 무선 칩셋, 무선 컴포넌트(기업용 무선랜 인프라 등), 기업용 애플리케이션(무선 VoIP 등), 공중 액세스(핫스팟 인프라 및 서비스 사업자), 그리고 네트워크 운영(관리, 로밍 및 빌링, 보안) 등 5가지 영역으로 나누었다. WDR의 가장 최근 보고서는 2002년 9월에서 2003년 8월 사이를 다루고 있다.

>> 칩셋 : 무선 칩셋 제조업체에 대한 벤처 펀딩은 조사 기간 동안의 총 펀딩에서 약 1/3을 차지하지만 2003년 한 해 동안 이 부문에 대한 VC 투자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것은 아마도 아기어(Agere), 아쎄로스(Atheros), 브로드콤(Broadcom), 커넥선트(Conexant) 및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exas Instruments) 등 몇몇 강력한 업체들이 설립되고 인텔이 존속성 있는 사업자로 등장하게 된 결과일 것이다. 이 시장은 여전히 가격과 기술 혁신 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비즈니스 관계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신생 업체들에게는 기회가 줄게 됐다.

>> 컴포넌트와 하드웨어 : 칩셋 회사에 대한 투자는 다소 감소했지만 Wi-Fi 컴포넌트와 하드웨어에의 투자는 늘어났으며, 특히 향후 성장이 전망되는 기업용 Wi-Fi 전문 회사들에게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 무선 스위치 신생업체인 비바토(Vivato), 트래피즈(Trapeze), 에어이스페이스(Airespace) 및 아루바(Aruba) 등이 모두 자본 증대에 성공을 거뒀다.
>> 공중 액세스 : 공중 액세스 핫스팟 시장은 보다 활동적인 영역 중 하나로, 특히 2003년 중반기부터는 널리 대중화된 서비스 배치와 핫스팟 도매업체인 코메타 네트웍스(Cometa Networks)의 설립을 통해 이런 서비스들이 보다 큰 힘을 받기 시작했다. 핫스팟 서비스 사업자와 서비스 집합 및 도매 업체외에도 다양한 장소에 Wi-Fi 서비스를 배치하기 쉽게 만들어주는 소위 ‘핫스팟 인 어 박스(hotspot-in-a-box)’를 비롯해 이런 신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독특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인프라 부품들을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두는 새로운 하부 산업 부문들도 등장했다.

>>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 기업용 Wi-Fi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이 기간 동안 비교적 적은 펀딩을 받았으며, 그 대부분은 보케라(Vocera)나 텔레심(Telesym) 등 무선 VoIP에 집중하는 회사들에게로 돌아갔다. 이러한 투자 기피 현상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데, 첫째는 Wi-Fi 네트워크가 새로운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 기존의 것들을 지원하는 데 선점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리고 두 번째 가능성으로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들이 힘을 갖추려면 컴포넌트와 하드웨어 부문에서 보다 많은 발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일 수가 있다.

>> 네트워크 운영 : 피어스와이어리스는 네트워크 운영을 로밍 빌링, 관리, 효율성 및 보안 등을 포괄하는 폭넓은 개념으로 건의하고 있다. 이 부문은 조사 기간 동안 VC 펀딩에서 가장 큰 자금을 받았지만, 이 범주라고 따로 지정한 투자의 상당 부분은 상기한 다른 범주들 가운데 하나에 속해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효율성 업체(efficiency vendor)’라고 언급한 에어고(Airgo)는 사실상 칩셋 업체며, 로밍에 포커스를 둔 마기스토(Magisto)는 공중 액세스 부문에 더 잘 맞는다. 마지막으로 레드엠(Red-M)과 베르너(Vernier)는 각각 보안 및 관리 업체로 언급되었지만 컴포넌트와 하드웨어 시장의 엔터프라이즈 하부부문맞는 곳들이다.
분명 산업 부문과 하부 부문들을 명확하게 정의하기는 힘든 일이며, 다섯 가지 범주를 네 가지로 취합한다고 해서 전체적인 전망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VC 기관들은 컴포넌트 및 하드웨어와 공중 액세스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투자는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의 발표를 효과적으로 진작시켜 왔다. 마지막으로 무선 VoIP에 집중된 Wi-Fi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많은 투자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다수의 기업 IT 전문가들은 이것이 단순히 Wi-Fi용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아닌지 여부를 걱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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