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웹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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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웹 대표이사
  • 승인 2000.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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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전자상거래 중계무역에 새로운 획을 긋는 사업에 나서고 있는 모모웹. 찾아가는 무료 홈페이지 구축 비즈니스와 국제 중계무역을 통한 새로운 사업 접근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모모웹의 박은수 사장을 만나 사업전략을 들어보았다.

모모웹(www.momoweb.co.kr)의 국제 중계무역 대행서비스는 우연성과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박은수 사장의 사업가 기질이 밑거름되어 출발했다. 日휴딘(FuDIN)사와 공동으로 10월 중순에 일본 동경 선사인시티에서 「꿈의 시장 바겐페어 2000」 전시회를 추진하는 모모웹은 120여개 국내 중소업체를 참여시켜 일본에서 전자상거래 분야의 사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 한일 중계 무역에 새 장을 연다

이 행사에서 휴딘사는 국내업체의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위해 자사 홈페이지(www.fudin.co.jp)에 참여 업체를 입점시켜주며, 모모웹은 일본어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공해준다. 또한 양사는 행사중에 한일 양국 참가업체들간의 교역 증대를 위한 리셉션과 일본 바이어들과의 상담회도 마련, 일본어에 어려움을 겪는 참가자들을 위해 동시통역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미국으로 출장가던 중 김포공항에서 우연히 휴딘사의 전신인 씨더 인터내셔널의 구로가와 상무와 오자와 비서를 알게 된 박은수 사장은 올초 일본을 직접 방문해 모모웹이 새롭게 진출하려던 한일 공동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와 중계 무역 대행 서비스를 제안해 이를 성사시킴으로써 한일중계무역 대행서비스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모모웹은 별다른 수익모델을 찾지 못하던 무료 홈페이지 제작업체들과 달리 짧은 기간내 전국 88개 지역에 1,000여명의 기획디자이너가 주축이 되는 협력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 협력사는 고객을 찾아 직접 방문해 고객의 입맛에 맞는 홈페이지를 제작해주고 있으며, 제작한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컨설팅을 지원하여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입맛에 맞고 이윤이 남는 서비스 추구

모모웹의 입점 업체들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어 B2C와 B2B를 아우르는 상거래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방문자 대부분이 주부나 30∼40대 이상의 일반인인 점을 감안해 이들에게 필요한 세분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즉, 입점 업체중 10% 이상을 차지하는 식당들에게는 공동으로 쌀을 구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저렴한 가격에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주는 등 각 입점 업체들에게 단순한 홈페이지 홍보가 아닌 자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모모웹 비즈니스의 핵심이다.

올 11월까지 10,000여개의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는 모모웹은 11월부터 가맹비를 부과해 보다 경쟁력 있는 서비스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며, 경남 천불사의 사이버 납골당을 운영해 비즈니스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

남보다 발빠른 아이템 모색과 사업추진을 통해 통큰 회사로 성장이 예견되는 모모웹. 그 성장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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