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트래픽 관리기 “혼돈에서 질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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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트래픽 관리기 “혼돈에서 질서로”
  • Network Computing
  • 승인 2000.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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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ㆍ등급분류 기능 등 평가…’시스코 7206VXR’ 최고의 제품 영광
요즘과 같은 테라비트 네트워크 시대에 누가 T1 트래픽에 대해 신경을 쓰기나 하겠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기업 네트워크 관리자들은 분명 신경을 쓰고 있다. 대역폭은 랜에서는 훨씬 풍부해졌을지 몰라도 대부분의 기업 왠 회선은 여전히 T1이나 그보다 더 느린 속도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랜-왠 중계선에서의 이렇듯 큰 속도 차이는 정체로 인해 패킷 유실과 긴 대기시간, 그리고 심지어는 접속 시간경과가 야기되기 때문에 네트워크 관리자들에게는 마찬가지로 큰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이 부분이 바로 인터넷 트래픽 관리기가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인터넷 트래픽 조절기들은 트래픽이 왠으로 들어가기 전에 레이어 2에서 레이어 7에 이르는 다양한 범주를 이용해 흐름을 식별함으로써 트래픽에 우선 순위를 지정한 다음, 정체가 발생할 경우 가장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이 필요로 하는 대역폭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대역폭 관리기 업체들은 다양한 QoS(Quality of Service) 정책 프레임워크에 자사 제품들을 통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론적으로는 주어진 호스트나 서브넷, 혹은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하나의 정책을 정의하고, 그 정책이 전체 네트워크에서 이행되는 것을 보는 것이 가능해야 할 것이다. 적어도 이상은 그러하다.

■ QoS 정책 프레임워크에 제품 통합 주장

업체들의 주장이 실제로 얼마나 잘 실현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네트워크 컴퓨팅지는 뉴저지주 하보킨에 위치한 독립 테스트랩인 네트워크 테스트와 넷콤 시스템즈와 함께 지금까지 이행됐던 것 중 가장 큰 대역폭 관리기의 공개 테스트를 고안했다. 한 달이 넘도록 우리는 최고 200개의 동시 웹 세션들로부터 나오는 트래픽으로 4가지 대역폭 관리기를 측정했으며, 이것은 이전 테스트 용량을 거의 10배 가까이 늘린 것이다.

그 결과는 장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우리가 원했던 대역폭 목표량을 정확히 달성한 장비는 하나도 없었지만, 4개 제품 모두 상당히 근접한 편이었다.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뛰어난 제품은 시스코시스템즈의 7206VXR로, 최고의 전체 성능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 계층 이행을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 존재했던 제품들 중 가장 풍부한 툴 세트를 보유하고 있었다. 시스코 장비는 단연 우위를 보이며, 본지 에디터스 초이스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 외에 특별히 관심을 받을 만한 두 가지 특이한 제품들로는 얼랏과 넷스크린의 장비들이 있었다. 얼랏 커뮤니케이션즈의 넷인포서 AC301(NetEnforcer AC301)은 폭주하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대기시간에서 경계 위로 설정할 수 있었던 유일한 제품이었으며, 이 두 가지는 다수의 동시 흐름들을 처리하는 데 있어 매우 많이 요구되는 기능들이다.

그리고 가장 혁신적인 제품으로는 넷스크린 테크놀로지즈의 넷스크린-5(Net Screen-5)를 꼽을 수 있다. 이 제품은 저가의 소호 라우터로, 역시 뛰어난 방화벽 및 VPN(Virtual Private Network) 게이트웨이 기능들을 제공한다.

네 번째 참가 제품은 넷가드 가디언프로 4.11(GuardianPro 4.11) 방화벽 소프트웨어로, 이 제품은 원래부터 독립형 대역폭 관리기로 사용되도록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가디언프로의 가이드포스트(Guidepost) 대역폭 관리 모듈은 높은 부하에서 효과적인 제어를 제공하며, 이는 서비스 거부(Denial-of-Service) 공격과 싸울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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