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에 맞춤화된 솔루션으로 승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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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에 맞춤화된 솔루션으로 승부하겠다”
  • 승인 2004.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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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콘텐츠 필터링 전문회사인 8e6테크놀로지의 조지 시(George Shih) 사장이 본지가 주최한 ‘Next Generation Network Security Vision 2004’ 세미나 강연차 방한했다. 조지 시 사장은 국내 주요 고객들을 만나 한국 시장에 적합한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요구를 파악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지사를 설립, 한국 인터넷 콘텐츠 필터링 시장을 석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윤정 기자>

인터넷 콘텐츠 필터링 전문회사인 8e6테크놀로지의 창업자이자 현 사장인 조지 시 사장은 지난 95년 회사를 설립하고 바이러스와 스팸메일 등 악성코드를 차단해주는 인터넷 콘텐츠 필터링 솔루션을 개발했다.

8e6테크놀로지의 인터넷 콘텐츠 필터링 솔루션은 통합 사용자 정책관리, SSO 인터넷 접속관리, 애플리케이션 우선순위 할당, 스팸차단,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 차단 그리고 대형 고객 네트워크에 최소한의 영향을 주는 솔루션으로 세계 어느 곳보다 많은 인터넷 사용자를 가진 한국시장에 딱 맞는 솔루션이라고 조지 시 사장은 강조했다.

2개월내 국내 지사 설립 예정

8e6테크놀로지의 조지 시 사장은 “아직 한국 지사 없이 마스터 디스트리뷰터인 인토스에서 지사 역할을 대행하고 있다”며 하반기내에 국내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사 설립은 필수”라며 “본사 엔지니어 지원팀 등을 한국 지사에 배치시켜 한국 고객들이 원하는 기능을 가미한 솔루션 개발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로컬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있다. 우선 지역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본사양 지원과 경쟁성 있는 이점 제공, 그리고 부가적인 기능을 제공 하는 것이다”며 “미국과 한국이 원하는 기능이 다르다. 유수의 벤더들이 한국 시장에서 고전하는 이유도 맞춤화된 정책을 지원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8e6테크놀로지는 지원정책면에서도 한국시장에 맞는 정책을 수립,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솔루션 커스터마이징 작업 진행중

현재 8e6테크놀로지는 자사의 인터넷 콘텐츠 필터링 솔루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매뉴얼 한글화 작업, 그리고 주 타깃인 통신사업자들의 특성에 적합하도록 제품의 세부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또 8e6테크놀로지는 국내 지사를 설립하더라도 현재 마스터디스티인 인토스와 지속적으로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8e6테크놀로지의 인터넷 콘텐츠 필터링 솔루션은 인토스를 통해 최근 경북도청과 필립모리스코리아에 공급됐다. 또한 현재 국내 통신사업자들과 초고속인터넷 부가서비스에 대해 논의중이어서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지 시 사장은 “한국의 인터넷 사용자는 다른 아태지역보다 월등해 한국 시장의 요구가 곧 새로운 기술에 대한 세계의 요구가 돼가고 있다”며 “한국 시장의 질높은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8e6테크놀로지의 기술과 한국 인터넷의 발전이 함께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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