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고 유연한 고부가 네트워킹 솔루션으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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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고 유연한 고부가 네트워킹 솔루션으로 승부한다”
  • 승인 200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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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3월 설립된 일래스틱네트웍스(대표 손명호 www.elastic.ne.kr)는 NI 업계에서 다년간 갈고 닦은 노하우를 보유한 인력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네트워크 구축, 컨설팅 및 유지보수 전문 업체다. 사명에서 묻어 나오듯 기존의 틀에 박힌, 편협한 시장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유연한 네트워킹 솔루션 공급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소박하지만 진솔하고 당찬 의지로 뭉쳐져 있다. 일래스틱은 창업 이후 지난 1년간 내부 조직을 비롯 영업력 및 기술력에 대한 투자와 준비를 거쳐 탄탄한 내실을 다진 만큼 올해를 본격적인 도약의 해로 삼고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해외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 마련과 준비도 병행해 나가고 있다. <강석오 기자>

수년에 걸쳐 갈고 닦은 기술과 노하우를 무기로 네트워크 구축, 컨설팅 및 유지보수 전문 업체로 자리매김을 추진하고 있는 일래스틱네트웍스는 사명인 일래스틱(elastic)이 의미하듯 다양하고 유연한 고부가 네트워킹 솔루션 공급을 목표로 국내 네트워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30여명의 인력으로 공공기관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공공사업부를 비롯 대학, 기업, 금융권을 담당하는 솔루션사업부, 유지보수와 신규 사업을 담당하는 기술지원부로 구성돼 있는 가운데 군, 금융, 대학 등을 타깃 시장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손명호 일래스틱 사장은 “사명에서 알 수 있듯 일래스틱은 기존의 틀에 박히고, 편협한 시장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유연한 고부가 솔루션을 공급하고자 하는 창업 멤버들의 의지가 담겨 있다”며 “거창한 계획보다는 소박하지만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구성원들의 꿈이 담겨져 있는 일래스틱은 고객들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이끌어 나가기 위한 경쟁력과 노하우를 쌓아 나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고부가 솔루션 확보에 사업 역량 집중

국내 네트워크 시장의 침체 장기화로 중소 NI 업체들의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실무에 능숙한 엔지니어들을 주축으로 지난 2003년 3월 설립돼 4월부터 사업을 시작한 일래스틱은 지난 1년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영업력 강화에 주력해 왔다. 신생 업체다 보니 독자적인 비즈니스에 제약이 있는 것이 현실로 프로젝트별로 대형 NI/SI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만들어 나가는 한편 안정적인 회사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유지보수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손명호 사장은 “그간 직접적인 시장 개척은 물론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을 만들고 우수 기술 및 영업 인력을 비롯 고부가가치 솔루션 확보에 사업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특히 군, 금융, 대학 등 기존 거래처들을 다년간 끌어 왔던 영업, 기술 분야의 맨파워를 기반으로 유지보수 고객은 물론 분야별로 다양한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창업 1년여만에 손익분기점을 맞췄다”라고 덧붙였다.

창업 1년여만에 순익분기점을 맞춘 일래스틱은 비록 국내 NI 시장 상황이 어렵지만 올해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를 위해 LG히다찌, 엔터라시스코리아, 한국쓰리콤 등과 파트너 계약을 맺고 있는 한편 시스코 등 기타 벤더들과는 리셀러 형식으로 비즈니스를 진행중으로 파트너십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손명호 사장은 “지난해 만들어 놓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올해는 일래스틱의 시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지만 신규 사업을 통한 매출 확대보다는 이익구조 중심으로 회사를 경영해 나갈 방침”이라며 “올해는 전체 매출 150억원에 영업마진은 약 20억원 달성을 목표로 시장 공략을 본격 강화해 지난해 공들여 닦아 놓은 시장에서 결실을 거둬들이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금융·대학 시장 집중 공략

사업 개시 2년차인 올해 매출 목표를 150억원으로 설정한 일래스틱은 군, 경찰 등 공공 시장을 비롯 금융권과 대학 시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5년 이상 대대급 이상 군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영업 및 기술 인력 다수 보유로 전체 매출의 40% 정도를 군 관련 비즈니스에서 거둬들인다는 계획이다. 즉, 그간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군 비즈니스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요구 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한발 앞선 대처가 가능해 경쟁 업체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으로 군 비즈니스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올해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IPv6 관련 비즈니스다. IPv6는 정통부가 유비쿼터스 환경을 만들기 위해 IPv6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군이나 공공 기관은 물론 일반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도 IPv6 도입 검토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유망 분야다.

이에 따라 일래스틱은 지난해부터 LG히다찌와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초기 시장 개척에 주력해 KINX, 한국전산원, ETRI, 철도청 등을 레퍼런스로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아직은 시험망 단계의 초기 시장이지만 향후 본 시장 개화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갖고 있는 가운데 일반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도 IPv6 사업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김희산 기술지원부 이사는 “기존 레퍼런스 이외에 국립박물관, 생산성기술연구원, 부산 마사회 등은 현재 구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IPv6 관련 프로젝트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 시장 전망이 밝다”며 “올해는 일래스틱의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서는 원년으로 기술과 솔루션적인 측면에서 IPv6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10기가비트 이더넷 솔루션으로 대학 백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부가 솔루션 중심으로 사업 본격화

불황 극복을 위해 국내 NI 업계가 솔루션 중심으로 사업 재편이 이뤄지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일래스틱 역시 단순 유통사업이 아닌 고부가가치 솔루션 중심으로 사업 틀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고객이 NI 업체 못지 않게 자사의 인프라 환경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제 기존 인프라에서 새로운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솔루션이나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활용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노하우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만이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명호 사장은 “과거 국내 네트워크 시장이 호황이던 시절에는 장비 유통만으로도 살아 남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이런 시장은 없을 뿐더러 앞으로도 오지 않을 것”이라며 “하드웨어적인 인프라보다는 소프트웨어적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가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고부가가치 솔루션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젊음과 경험을 밑천으로 사업을 시작한 일래스틱은 NI 시장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는 점과 고객의 요구 사항을 빠르게 파악하고 어떤 솔루션으로 어떤 비즈니스를 하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노하우 등을 앞세워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자신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자신감의 바탕에는 다년간 쌓아온 기술력이 깔려 있다.

손명호 사장은 “일래스틱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과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맨파워와 노하우가 강점”이라며 “고객의 요구를 이끌어 나가고 부합할 수 있는 이러한 휴먼 인프라는 대기업에서도 부러워할 정도로 일래스틱의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든든한 밑받침”이라고 강조했다.

일래스틱은 단기적으로는 회사의 안정적인 틀을 갖추기 위해 올해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중장기적인 사업 목표인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솔루션 확보를 위한 준비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성장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서서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손명호 사장은 “내실을 충실히 다져온 기업만이 시장 상황이 어려워져도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만의 솔루션과 콘텐츠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일래스틱은 그간의 경험을 기반으로 비록 느리더라도 순차적인 단계를 밟아 단순 인프라 구축이 아닌 제대로 활용하고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과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니 인터뷰] 손명호 일래스틱네트웍스 사장

최대 경쟁력은 강력한 ‘맨파워’와 풍부한 ‘노하우’

■ 일래스틱의 사업 현황은.

네트워크 구축, 컨설팅 및 유지보수 전문 업체인 일래스틱은 공공기관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공공사업부를 비롯 대학, 기업, 금융권을 담당하는 솔루션사업부, 유지보수와 신규 사업 등을 담당하는 기술지원부를 축으로 고부가 솔루션 공급을 목표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재 LG히다찌, 엔터라시스코리아, 한국쓰리콤 등과 파트너 계약을 맺고 있는 가운데 사업 강화를 위해 다양한 벤더들과의 파트너십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솔루션 아웃소싱, 정보 공유 등 지방 업체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연합체를 만들 예정으로 이를 위한 기반과 신뢰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일래스틱의 경쟁력 강화 방안은.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젊음과 경험을 밑천으로 사업을 시작한 일래스틱의 최대 강점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과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맨파워와 노하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강점을 더욱 키워나가기 위해 투자와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이러한 강점을 살려 고부가 솔루션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틈새 시장은 물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포스트 NI를 찾기 위한 노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 올해 사업 계획 및 목표는.

군, 금융, 대학 시장 등을 타깃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 매출의 40% 정도를 군 관련 비즈니스에서 거둬들일 전망으로 기대가 크다. 또한 IPv6 관련 비즈니스에도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10기가비트 이더넷, 보안, L4~7 등 하이테크 중심의 새로운 고부가 솔루션도 준비중에 있다. 올해는 지난 1년간 만들어 놓은 시장에서 열매를 거둬들이는 한해로 매출 확대보다는 이익구조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회사의 기본 인프라를 잡아 나갈 계획으로 전체 매출 150억원, 영업마진은 20억원 달성을 목표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 국내 NI 시장을 전망한다면.

국내 NI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사양산업은 아니라고 본다. NI는 기업 인프라의 핵심으로 시장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에서 NI 간판을 내걸고 있는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춘 업체는 많지 않다. 따라서 제대로 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업체라면 앞으로 개척할 수 있는 사업 영역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일래스틱은 롱런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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