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학&제약-브릴스톨-마이어스(Bristol-My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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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학&제약-브릴스톨-마이어스(Bristol-Myers)
  • INTERNETWEEK
  • 승인 2000.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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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e비즈니스 엘리트 기업
브리스톨-마이어스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는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해 제품 개발에 18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이 심폐 질환, 신경계 질환, 암 등의 치료약을 포함해 광범위한 약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됐다.

사이클 챔피언인 랜스 암스트롱(Lance Arm-strong)은 자신이 고환암을 극복하고 작년에 「투어 드 프랑스」에서 우승하는데 브리스톨-마이어스의 3가지 약(VesPesid, Ifex, Platinol)이 도움이 됐다고 말할 정도다.

하지만 100년 역사의 이 회사는 생명을 구하는 비즈니스만 고집하고 있지는 않다. 아스피린부터 미용 제품과 유아 이유식까지 모든 것을 판매하는 유닛들을 두고 있어서 자연 이 회사의 고객들과 파트너들은 일반 소비자부터 약사, 의료진, 패키징과 원재료 공급 업체들까지 다양하다. 브리스톨-마이어스는 또 인터넷으로 이 모든 고객 및 파트너들과 거래하기 위해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있다.

CEO가 앞장서 인터넷 조직으로 바꿔
이를 위해 이 회사는 경영관리 구조를 재점검하고, 조달과 공급 체인 프로세스를 개혁하며, 여러 웹 사이트를 확장하고 있다. 서류작업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이 업계에서 비용도 많이 들고 오류가 발생하기도 쉬운 서류작업 의존도를 줄이고, 고가의 EDI 네트웍 서비스를 없애며, 자사 고객이기도 한 소매 업체들과 보다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인터넷 중심으로 체제 재편을 촉진하고 있는 인물은 회장 겸 CEO인 찰스 하임볼드 주니어(Charles A. Heimbold Jr.). 그는 올 1월 이 회사의 4개 디비전 고위 중역들로 구성된 e-비즈니스 위원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기업 e-비즈니스 전무이며 이 회사에서 19년간 일해온 베테랑 도널드 헤이든 주니어(Donald Hayden Jr.)에게 이 위원회 지휘권을 맡겼다.

헤이든의 첫 과제는 이 회사의 약품 비즈니스(작년 매출액 202억 달러 중 약 70% 차지) 전반에 인터넷 기술을 구현하는 것.

그는 『1999년을 보내고 2000년을 맞으면서 우리는 비즈니스 전반에서 디지털 기술을 보다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었던 몇몇 기회를 제대로 못 살렸음을 알게 됐다』는 얘기를 했다.

웹 애플리케이션들을 이용해 의료인과 환자들을 교육시켜 보겠다는 생각이 그 한 예다. 브리스톨-마이어스는 고객들, 특히 특수 약물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과 보다 긴밀한 관계를 발전시키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브리스톨-마이어스는 인터넷에 생소하지 않다. CIO인 잭 쿠퍼(Jack Cooper)에 따르면 이 회사는 대학 및 연구소들과 협력해야 할 필요성 때문에 인터넷의 전신격인 아르파넷(ARPANet: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Network)을 통해 인터넷과 오랜 관련을 맺어왔다. 브리스톨-마이어스는 제품 개발을 위한 과학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주로 비상업적인 네트워크를 이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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