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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 하키에는 마약 같은 중독성이 있다”
2004년 03월 17일 00:00:00
북미 지역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아이스 하키든, 필드 하키든 하키는 인기 스포츠가 아니다. 일명 비인기종목이라는 이유로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이 아니고서는 공중파 TV에서도 거의 볼 수 없다. 윤상원 한국베리타스 과장이 지금 푹 빠져 있는 스포츠가 바로 하키다. 아이스 하키도, 필드 하키도 아닌 인라인 하키이기는 하지만, 이 역시 아직까지 일반인들의 관심 밖에 있다는 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 <권혁범 기자>


한국베리타스 제품컨설팅본부의 윤상원 과장은 인라인 스케이트와 인연이 깊다. 파이프를 타거나, 공중회전과 같은 묘기에 적합한 어그레시브(Aggressive)를 주로 탔다고 하니 실력은 검증된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인라인 스케이트는 어그레시브 외에도 피트니스(fitness), 레크레이션(recreation), 스피드(speed), 그리고 하키(hockey) 등 용도에 따라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하키의 경우 아스팔트 위에서 스케이트로 하키를 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착용감 또한 다르다. 그런데 어떻게 어그레시브에서 하키로 종목을 바꾸게 됐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어그레시브는 말 그대로 상당히 공격적이에요. 그래서 저 역시 갈비뼈도 나가고, 목뼈를 다치기도 했죠. 젊을 때야 그런 게 맛일 수도 있지만, 나이가 한 살 두 살 늘면서 슬슬 겁이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아예 인라인 스케이트와는 벽을 쌓기도 싫구요. 그래서 타협점을 찾은 게 인라인 하키였어요.”


인라인 하키의 매력은 ‘팀워크’

지금이야 인라인하키협회도 있고, 전국대회도 있어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만, 최 과장이 처음 인라인 하키에 발을 내딛던 2000년까지만 해도 인라인 하키는 낯설다 못해 별난 취미로까지 취급받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인라인 하키에는 마약 같은 중독성이 있다.

단체 운동이 늘 그러하듯이 인라인 하키 역시 일대일 스포츠에는 없는 팀워크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나기가 어렵다. 특히 인라인 하키의 경우 경기 인원이 4명뿐이어서 골을 넣을 기회도, 어시스트를 할 기회도 높다. 즉 이것은 팀워크를 충분히 즐기면서 동시에 자신이 팀 승리에 공헌할 기회가 그 어느 스포츠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대회는 물론 해외 원정까지 ‘거뜬’

이와 같은 매력 때문에 최 과장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대회는 물론 해외 원정까지 갈 정도로 인라인 하키 전도사가 됐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국내에서 개최된 인라인 하키 전국대회에 모두 참가해 6관왕을 차지했으며(현재 ‘리버티’ 팀의 주전 멤버로 활동중), 미국까지 달려가서 고등학교 인라인 하키팀 및 프로팀과 게임을 하고 오기도 했다. 이와 같은 열정은 그로 하여금 성남시 생활체육협회 인라인 하키 분과의 이사장이라는 명함까지 만들게 했다.

그의 인라인 하키 사랑은 여전하다. 요즘도 일주일에 3일(수, 금, 일)은 저녁 8시부터 인라인 하키 연습에 매달리고 있다. 연습이라고 해봤자 팀 나눠서 게임이나 하겠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일주일에 두 번은 파워 스케이팅을 통해 순발력과 체력을 기르고, 하루 정도만 팀워크를 맞추기 위해 게임을 즐긴다. 어찌 보면 운동선수와 같은 스케쥴이지만, 군소리 없이 매진하고 있는 건 그가 진정한 인라인 하키 매니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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