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가비트 시장 ‘진검승부’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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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가비트 시장 ‘진검승부’ 이제부터 시작이다”
  • 승인 2004.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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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 10기가비트 이더넷 시장에 관련 업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10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 라우터 전문업체인 포스텐네트웍스가 국내 지사를 설립하고 관련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높은 확장성과 고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포스텐의 E 시리즈로 10기가비트 스위치 라우터 기술을 선도하는 명성을 국내 시장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이현주 초대 지사장을 만났다. <정용달 기자>

10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 라우터인 E시리즈로 시장 공략에 나선 포스텐네트웍스(www.force10networks.com)는 지사가 설립되기 전인 지난해 이미 하나로통신과, 상지영서대, 충청대에 설치되어 운영될 정도로 관련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포스텐네트웍스는 고객 만족과 양질의 기술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10기가비트 스위치 라우터 기술은 다른 경쟁업체보다 최소 1년 이상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0기가 스위치 라우터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명성을 국내 시장에서도 이어갈 것이다.”

‘시장 확대 자신 있다’

포스텐네트웍스코라아의 초대 지사장으로 선임된 이현주 전 리버스톤 네트웍스 아태지역 사장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통신사업자와 대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 지난 4∼5년 전에 투자했던 엔터프라이즈의 네트워크 코아 및 백본의 투자 주기와 맞물려 10기가비트 스위치 라우터 시장이 한층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조금씩 낳아지고 있는 국내 네트워크 시장 상황과 높은 확장성과 고 신뢰도 등을 바탕으로 한 포스텐의 명성이 결합되어 관련 시장에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시장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포스텐코리아는 지난 2년 동안 국내 유일한 공식 리셀러인 컴버지솔루션스와의 관계를 돈

독히 하면서도 통신사업자, 정부, 군, 공공기관, 대학, 금융, 대기업 등의 매우 다양한 시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리셀러를 4∼5개 더 추가할 계획이다. 또 한국시장에 진입한 첫 해 매출 중심의 경영보다 본격적으로 형성될 10기가비트 관련 프로젝트를 집중 공략할 뿐만 아니라 포스텐의 강점 중의 하나인 고밀도 기가비트 이더넷 장비 시장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기술 중심으로 채널 확대

이 사장은 “진입한 첫 해에 매출 목표 자체를 논하기 보다 고신뢰성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객 만족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영업보다 고객에게 원활한 기술을 지원할 수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채널을 엄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포스텐의 E시리즈는 1.92 테라비트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E-1200’, 900기가비트를 처리할 수 있는 ‘E-600’, 그리고 450기가비트 용량의 ‘E-300’의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포스텐은 최고 수준의 포트 집적도와 QoS 보장, 강력한 보안 기능, 모듈러 기반의 운영 시스템(FTOS) 등을 지원하는 자사의 E 시리즈가 10기가비트 스위치 라우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학, 통신사업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입을 적극 검토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10기가비트 시장은 이번 포스텐의 진출로 한층 더 선점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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