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언소프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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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언소프트 사장
  • 승인 1999.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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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천트 솔루션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은 국내 상거래의 특성을 치밀하게 분석, 한국형 제품기획과 기능구현을 기치로 외국대형사들과 정면승부를 펼치고 있다. 파이언소프트의 이상성 사장은 이 승부의 장 한가운데 서있다. 중소 벤처기업으로서 시장의 리더를 꿈꾸는 이사장을 만나 파이언소프트의 과거, 현재, 미래를 얘기해 봤다.

♦ 파이언소프트가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이룬 배경은 무엇인가.
파이언소프트는 웹 사이트 구축 용역 업무를 시작으로 사용자 편이성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었다. 또한, 삼성전자의 유통망을 이용한 안정적이면서 효율적인 마케팅을 펼칠 수 있었던 것도 무난한 시장진출의 배경이다.
이 두 가지가 머천트 솔루션 시장에서 파이언소프트란 브랜드를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다. 그러나, 실제 수익창출에 있어서는 인적 네트웍이란 또 하나의 보이지 않는 필요충분 조건이 절대적이다.
다시 말해 벤처기업은 아이디어와 고급기술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는 얘기다. 자본, 인력, 기술 이 세 가지 분야에 있어서 관련 업계에 얼마나 많은 조력자들을 가지고 있느냐가 성공의 관건인 것이다.

♦ 기술적 요소외에 경쟁업체들과 비교해 확보한 비교우위는.
파이언소프트는 아이디어에 대한 가치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머천트 솔루션인 「OSSB」다. 이 솔루션은 철저하게 사용자 중심의 제품일 뿐만 아니라 기업 입장에서는 자본구조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제품이 아닌 수익구조 중심의 제품인 것이다. 이와 함께 벤처기업으로서 가질 수 있는 집중력과 뚝심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비교우위 요소다.
또한 회사가 가진 특정 제품에 최대의 역량을 집중시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제품에 대한 신뢰는 물론, 시장에 대한 명확한 분석과 판단이 섰다고 하더라도 기업의 생존과 연관시켜 생각하게 되면 적극적으로 밀어붙이지 못하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 21C 핵심 비지니스를 말해달라.
파이언소프트는 제품개발 단계에서부터 해외 진출을 고려한다. 해외진출을 위한 기술력은 자사뿐만 아니라 국내 상당수의 벤처기업들이 갖추고 있다. 단지, 마케팅을 위한 자본력이 부족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비지니스를 추진하지 못할 뿐이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설 것이다.
21C의 핵심 비지니스는 두말 할 나위없이 전자상거래다. 최근 관련 업계에서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의 약진이 눈부시며, 상대적으로 솔루션 업체들의 시장 지위는 약화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파이언소프트 역시 전자상거래 관련 정보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며, 이 서비스는 솔루션 비지니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최고의 웹 솔루션 업체가 될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 전자상거래 시장 솔루션& 서비스 부문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할 것이다. 다른 길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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