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네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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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네스 사장
  • 승인 1999.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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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기본 정신은 ‘공유’이며, 공유속에서 나만의 것을 찾는 작업이 디지탈리안(Digitalian)
으로 태어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네티즌들은 앞선 생각과 도전으로 살아가는 개척자들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낸다. 본지에서는 이번 호부터 인터넷 비지니스와 관련해 네티즌들로부터 주목받고 인정받는 사람을 추천 받아 그의 생각을 파헤치는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밑천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의지를 꺾지 않는 불굴의 도전자들. 인터넷 교육시장의 수장인 이태석 사장을 시작으로 그들만의 철학을 만나보고자 한다.

코네스와 이태석. 이 둘은 최근 인터넷 교육서비스 시장은 물론, 주식시장에서까지 심심찮게 화두로 등장하는 이름이다. 이는 「코네스」가 인터넷 기업들의 코스닥 상장열기와 관련 투자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지목되는 회사며, 「이태석」은 인터넷을 이용한 교육사업의 서막을 올린 코네스의 대표이기 때문이다.
이사장의 교육시장 진출은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나 철학이 있어서가 아닌, 순수한 이윤극대화 방안의 모색에 따른 결과였다.

대그룹 기획실을 뒤로하고 내딛은 사회에서 그가 숱한 고민 끝에 얻은 아이디어는 「자녀들, 조카들의 사교육비를 줄이는 일」이었고, 이는 사설 교육장을 학원에서 학교로 옮기는 것이 주요 전략 사업이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 했던가. 이사장의 사업은 정부의 세계화 정책 발표와 당시 교육부의 초등학교 영어 교육 시행과 맞물려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외국인 교사 채용과 관련한 법무부, 교육부간의 마찰이 빚어지면서 이사장의 사업은 일선 학교장들의 외면과 함께 위기를 맞게 된다.

이사장은 여기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 위기를 강력한 사업확대의 기회로 반전시켰다.
외국어 교육에서 컴퓨터 교육으로 전환시킨 것이다. 단순히 사업 항목을 바꾼 것이 아니라, 각 학교에 필요한 컴퓨터 교육 관련 제반 시스템을 무료로 설치해 주고 학생들에 대한 교육을 맡는 인터넷 교육, 「에듀테인먼트」를 만들어 냈다.
「에듀테인먼트」가 단순히 인터넷을 통한 교육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다. 컴퓨터와 인터넷이란 보다 편리한 도구를 이용해 현실에서 나타나는 한계점을 극복, 지식기반의 사회로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주는 일련의 프로젝트다.

이와 관련해 그가 교육시장에서 발견한 철학은 두 가지다.
첫째,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는 현실에서는 교육에 관한 컨텐트와 서비스에 있어서 비교하고, 그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공급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이와 달리 인터넷에서는 빠르게 발전하는 서비스 툴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종류와 방법의 학습기회를 부여, 교육 관련 모든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생각이다. 교사, 학부모, 학생, 정부기관, 유관 단체 등 교육 관련 주체들의 수요와 공급에 대한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주는 것이 비지니스의 핵심이라는 얘기다.

둘째, 학생들이 문제해결 능력을 갖출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의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답을 구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그 과정을 파헤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는 시장의 존재를 강조한다. 이것이 교육 전문 포탈 사이트 www.edubox.com을 만들어낸 배경이기도 하다.

이러한 철학은 경영에 있어 가치경영을 지향하는 근간이다. 이사장의 부가가치 창출은 단순히 생산품 자체에 더해진 가치가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주주에 대한 이윤 보장, 직원들의 복지, 고객에 대한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 등)을 다할 수 있는 현실적 수준(자본금 10배의 매출에 자본금 규모의 순이익)을 의미한다. 이상적인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인터넷 비지니스에서 새로운 장을 연 공로에 비하면 결코 크지 않은 보상이다.
인터넷 교육시장에서 우뚝 선 이태석 사장, 그가 인터넷 비지니스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디지탈리안은 누구일까.
그 주인공은 디지탈 애니메이션의 리더, www.wave2.co.kr 의 이교용 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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