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 클라이언트 구매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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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 클라이언트 구매 가이드
  • Network Computing
  • 승인 2004.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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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것들이 인기를 얻는 세상이다. 사람이든 차든, 심지어 건물들까지도 날씬해야 섹시하게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램이나 사용자 인터페이스, 그리고 더 빠른 프로세스가 매력을 결정짓는 컴퓨터의 세상에서는 여전히 뚱뚱한 게 더 나았다. 그러나 이제 팻 클라이언트는 프로세싱 파워에 있어서는 더 이상 독주를 즐기지 못하고 있다. 적절히 구성된 SBC(Server-Based Computing) 환경에서는 씬 클라이언트가 더욱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씬 클라이언트는 데스크톱 지원 및 유지보수를 줄여주고 모든 사용자에게 일관성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집중화된 관리와 애플리케이션 전달을 가능하게 해줄 수 있다. 사실 씬 클라이언트는 팻 클라이언트가 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는데, 단 이것은 SBC가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의 부하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프로세서를 갖고 있을 경우에 한한다.

씬 클라이언트에는 빌트인 운영시스템,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씬 클라이언트 엔진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SBC 환경에 대한 포털로 작동하며 단말기 에뮬레이션을 이용해 서버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상호 작동함으로써 서버로부터 오는 스크린 데이터를 보여준다. 그리고 이들은 팻 클라이언트보다도 이동하는 부분들이 더 적다.

그러나 SBC 환경은 하룻밤에 설치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팻에서 씬으로 옮겨가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서버 프로세서에 필요한 기반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씬 아키텍처는 모두에게 효과적인 것도 아니다. 서버 쪽에서는 확장성이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사용되고 있는 클라이언트와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메모리와 프로세싱 파워를 추가해야 할 것이다. 사용자들이 더 많은 프로세싱 파워를 소모하면서 더 짧은 시간에 결과를 보고 있는 환경이라면 씬이 아마 적절치 못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사용자들이 많은 프로세싱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면 서버 기반 컴퓨팅을 희망할 만하다.

기업쪽 입지 강화되나

지금까지 씬 클라이언트는 기업 시장에서는 입지를 굳히지 못했다. PC 제조 및 유통업체들은 가정과 학교에 두꺼운 것들을 팔아왔으며, 이것이 우리가 작업을 할 때 기대하던 것이기도 했다. 엔드유저에게는 이들이 기대하는 것을 가져다줘야만 이들이 구입하고 교육을 시킬 필요가 없어지는 법이다.

하지만 팻 클라이언트의 비용을 낮춰주는 진보가 기술 및 제조 부문에서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니다. 관리, 서비스 및 지원비용을 감안한다면 이 비용이 컴퓨터 가격을 훨씬 넘어선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1천달러로 기가헤르츠 프로세서와 기가비트 NIC, 그리고 일반 사용자가 평생은 아니더라도 재직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것 이상의 공간을 가진 하드디스크를 구입할 수는 있다. 그러나 기계의 전체 수명에서 처음 들어가는 비용은 TCO의 일부에 불과하다. 유지보수 및 애플리케이션 관리비용이 TCO를 훨씬 더 높일 것이기 때문이다.

애플리케이션이 중앙의 서버 기반 환경에서 구축 및 저장되기 때문에 데스크톱 유지보수 및 애플리케이션 관리비용이 절감되는 씬 클라이언트의 경우는 그렇지가 않다. 씬 클라이언트는 네트워크에 접속될 때마다 서버에 설치된 최신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를 한다. 서버 관리자의 입장에서 볼 때 씬 클라이언트 업그레이드는 데스크톱에서의 관리율 제로에 육박한다.

데스크톱에서의 절감효과 외에, 중앙에 위치한 자원들(디렉토리,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및 메일 서버)를 복제해야 하는 지사 업그레이드 비용을 고려해 보라. 씬 클라이언트로 교체함으로써 팻 클라이언트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씬 클라이언트=팻 서버

씬 클라이언트 네트워크를 이행하고 있다면 적절한 서버 기반 자원을 준비하지 않으면 프로세싱 파워가 고갈된다. 현재의 자원을 면밀히 조사하는 하드웨어 및 씬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 사업자를 선택하라.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의 수를 기반으로 서버에 필요한 프로세서의 수와 메모리 양을 파악해야 한다.

리눅스 애플리케이션이나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솔라리스 애플리케이션(둘 다 씬 클라이언트용으로 적합하다)을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도 파악하라. 윈도를 사용하고 있다면 마이크로소프트 터미널 서비스(Microsoft Terminal Services)와 사이트릭스 메타프레임(Citrix MetaFrame)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고, 중, 저로 애플리케이션의 우선순위를 나눌 수 있다.

그런 다음 네트워크를 살펴 보라. 부하조절기와 왠 가속기를 이행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SBC 환경의 크기를 적절히 정하고 프로세싱 파워가 충분한지를 확인한 다음 머큐리 인터랙티브(Mercury Interactive)의 로드러너(LoadRunner)와 같은 벤치마크 프로그램이나 나 자신이 이용하고 있는 하드웨어 업체의 서버 사이징 툴을 이용하라.

씬 클라이언트는 다양한 크기와 패키지로 나오고 있는데 대부분이 씬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와, 롬에서 OS를 부팅시키는 메커니즘을 가진 소형 장비나 혹은 원격 서버에 있는 이미지로 구성돼 있다. 이 장비는 오디오 및 비디오 그래픽 지원뿐만 아니라 키보드와 마우스용 포트까지 갖추고 있을 것이다. 패키지에 필요한 모든 주변기기들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해 보되, 씬 클라이언트에 장비를 추가하게 되면 이들이 팻이 되고 지원에의 필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데스크톱 지원 부담 덜어

WBT는 윈도 OS를 구동하며 ICA와 RDP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리눅스는 ICA 및 RDP와 함께 사용되어 최신 윈도 애플리케이션을 돌릴 수 있다. WBT는 롬이나 서버 기반 이미지에서 OS를 부팅하며 서버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을 랜더링한다. WBT는 X 터미널과 달리 마이크로소프트 터미널 서비스와 사이트릭스 클라이언트와 같은 씬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를 이용한다. 애플리케이션을 WBT로 랜더링하는 게 이것을 X 터미널에서 디스플레이하는 것보다 덜 부담스럽긴 하지만 여전히 여기에는 컴퓨팅 파워와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클라이언트 자원들이 포함돼 있다.

썬 레이 씬 클라이언트는 솔라리스 OS 전용이다. X 터미널이나 WBT와 달리 썬 레이는 속한 곳이 없다. 즉 각각의 썬 레이 클라이언트에는 펌웨어 모듈이 있어 클라이언트가 통신을 하고 썬 레이 서버에서 오는 디스플레이 명령어와 데이터를 받을 수 있게 해준다. 썬 레이는 또한 장비와 네트워크에 대한 인증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스마트카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카드는 애플리케이션과 스토리지도 지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JVM(Java Virtual Ma chine)으로 인코딩되어 자바 애플릿에 힘도 실어 준다.

X 터미널과 WBT는 저렴한 로우엔드 컴퓨터를 씬 클라이언트 장비로 사용할 수 있다. PC와 매킨토시 컴퓨터는 각각 사이트릭스, X 서버 소프트웨어 및 기타 씬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를 호스팅할 수 있다. 로우엔드 PC는 마이크로소프트 터미널 서비스 클라이언트를 지원할 수 있지만 팻 클라이언트에서와 같은 데스크톱 지원이 여전히 필요할 것이다.

전용 씬 클라이언트 장비들은 씬 클라이언트를 얇고 의미 있게 유지하는 한 데스크톱 지원 부담을 덜어준다. 플러그인이 있는 로컬 브라우저와 소프트웨어를 추가한다면 더 많은 프로세싱 파워와 메모리가 필요할 것이다.

씬 클라이언트 체크리스트

1) OS가 서버와 호환 가능한가?
2) OS 업그레이드 방안이 있는가?
3) 이것이 롬에서 부팅되는가, 서버 이미지인가?
4) 애플리케이션과 스토리지가 서버 기반인가, 로컬인가?
5) 얼마나 많은 램이 필요한가?
6) 어떤 네트워크 프로토콜을 지원하는가?
7) 주변기기가 포함, 혹은 지원되는가?
8) 오류들간 경과시간은 얼마나 되는가?
9) 보증기간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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