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엔터프라이즈 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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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엔터프라이즈 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하라”
  • 승인 2003.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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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베이스가 전세계 15개국 2천명 이상의 IT 관계자를 초청해 2003년 아시아-태평양 사용자 컨퍼런스(APUC 2003)를 지난달 국내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를 위해 방한한 존 챈(John S. Chen) 사이베이스 회장은 한국 IT 시장을 잠재력이 무궁한 시장으로 평가하고 자사의 차세대 주력 비전인 ‘무선 엔터프라이즈(Unwired Enterprise)’ 제품과 전략을 발표했다. 존 챈 회장을 만나 향후 무선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위한 사이베이스의 구체적인 전략을 들어봤다. [이재봉 기자]

데이터웨어하우스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웹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는 사이베이스가 지난달 ‘무선 엔터프라이즈(Unwired Enterprise)’ 개념과 전략을 발표하면서 엔터프라이즈 무선화와 모빌리티 비전에 한발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시간·장소 구애없이 비즈니스 기회 제공

무선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은 데이터 관리 기술로 기업 내 산재한 데이터를 유용하고 적절하며 가치 있는 정보로 전환하고 통합해 모바일 기술로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원활하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존 챈 회장은 “대부분의 기업 정보는 한 부서에서 다른 부서로, 내근직에서 현장 종사자로 정보를 주고받을 때 흐름이 끊기게 된다. 사이베이스는 조직 내/외부에서 데스크톱 PC, 노트북을 쓰는 개개인들이 원활하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과 시스템을 제공한다”며 “무선 엔터프라이즈 시장이 e커머스 규모보다 커지고 있으며 향후 2006년경에는 약 1천600

만달러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현재 무선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의 2%에 불과하지만 향후에는 무선 엔터프라이즈 기술을 도입한 기업이 비즈니스 경쟁력에서 한발 앞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베이스는 금융업계와 모바일 데이터베이스, 미들웨어, 무선랜 와이파이 분야에서 미션 크리티컬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기업의 하부구조에 필수적인 플랫폼 개발 업체인 ‘i애니웨어 솔루션’, 약 1천만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기업인 ‘아방고’, 금융 및 온라인 뱅킹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과 미들웨어를 통합할 수 있는 ‘파이낸셜 퓨전’ 등의 자회사를 통해 전세계 수천 고객들의 플랫폼,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파트너·고객, 상호 공존

한편 사이베이스는 ‘기디언(Gideon) 300’이라는 파트너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이베이스와 자회사인 i애니웨어 솔루션이 한국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및 모바일 솔루션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발맞춰 이 두 분야에 대한 채널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존 챈 회장은 “사이베이스는 지속적이고 일관성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파트너 정책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협력업체와 함께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자사 솔루션을 통해 경제 가치를 높이고 투자에 대한 수익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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