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온라인 기업의 오프라인 사업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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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온라인 기업의 오프라인 사업전략
  • 김대중 홍익인터넷 e-Biz 컨설팅 BU이사
  • 승인 2000.10.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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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기업 통합 전략
지난 호 오프라인 기업의 e비즈니스화 전략에 이어서 이번 호에서는 온라인 기업들의 오프라인으로의 대이동(Exodus)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온라인 기업들의 생존을 위한 오프라인 사업 확장 전략과 형태를 국내외 사례 중심으로 살펴본다.

논의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소니 이데이 회장이 말한 디지털 혁명의 발전 단계를 인용해 보자. 이미 전통적인 기업과 온라인 기업의 융합으로 뉴비즈니스가 창출될 것을 예고한 바 있는 이데이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디지털 혁명을 3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기존 질서의 파괴자가 출현하는 1단계, 전통기업의 반격이 가해지는 2단계, 마지막으로 전통적인 기업과 온라인 기업의 융합이 일어나는 3단계로 디지털혁명이 진화한다는 내용이다.

2000년 현재 시점에서 본다면, 이미 미국이 3단계로의 진입이 활발히 이루어진 상태라고 할 수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2단계와 3단계가 동시에 병행해서 진행 중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닷컴 위기론, 나아가 닷컴 필망론(必亡論)이 심각하게 대두되는 현 시점에서는 순수 온라인 서비스업체로 시작했건 오프라인 기반에서 출발했건 간에, 이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은 기업이 취해야 할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온라인 비즈니스만으로의 수익창출 한계에 대한 인식과 기존 오프라인 비즈니스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현재 다양한 방법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현 시점을 보다 자세하게 분석해서 온라인 기업들이 오프라인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를 필자들의 경험과 현재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례를 위주로 설명해 나가려 한다.

오프라인으로 진출하는 까닭은?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이어진 닷컴기업(또는 온라인 기업)들의 위기는 이제는 오프라인 기반의 경제 위기까지 불러 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까지 온라인 기업들이 회원확보를 위해 지출한 과도한 마케팅 비용과 가격경쟁 심화로 인한 손절매식 판매방식은 결국 대부분의 온라인 기업을 경영난으로 몰고 갈 수밖에 없었다.

예측하지 못했던 심각한 주가하락과 자금난으로 어쩔 수 없이 온라인 기업들이 지난 몇 달간 보여주었던 자구책으로는 대대적인 인력 감축과 마케팅 비용 축소가 있었고, 그 다음으로는 새로운 비즈니스 전개를 통한 투자유치 정도라고 필자들은 기억하고 있다.

위기에 처한 온라인 기업들이 대처했던 소극적인 방법들을 보면서, 기존 비즈니스를 통한 매출확대 방안과 수익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의 근본적인 개선 없이 외부에서 문제 해결책을 찾아 보려는 모습들에 매우 안타깝게 생각했던 적도 많았다.

수많은 온라인 기업들의 파산이 현실화되면서 최근에는 수익확보를 위하여 소극적인 방법을 지양하고 보다 적극적인 방안들이 강구되고 있다. 즉, 창투사나 대기업을 통한 추가자금지원을 통해 위기극복을 시도했던 많은 닷컴 기업들이 오프라인으로의 서비스 확장 및 M&A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로의 진출 등 수익모델 다각화를 통한 문제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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