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수익 창출 가능한 인텔리전트 라우팅 플랫폼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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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수익 창출 가능한 인텔리전트 라우팅 플랫폼 공급 확대”
  • 승인 2003.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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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수익 창출 가능한 인텔리전트 라우팅 플랫폼 공급 확대”

지난달 열린 주니퍼 아시아지역 세일즈 미팅 참석을 위해 주니퍼네트웍스의 수석과학자(Chief Scientist)인 커트 멜든(Kurt Melden)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주니퍼와 합병한 유니스피어의 CTO로 재직했던 커트 멜든은 주니퍼의 차세대 제품 개발 등을 책임지고 있다. 커트 멜든 수석은 “한국의 브로드밴드 시장은 비즈니스 규모나 보급률 등 세계 최고”라며 “한국 시장은 브로드밴드 네트워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의 발전방향을 제시, 주니퍼는 이를 기반으로 기술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강석오 기자>

주니퍼네트웍스의 기술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두 명의 CTO중 한 명인 커트 멜든 수석과학자는 바이텍스, 레드스톤, 캐스케이드, 유니스피어 등을 거쳐 25년 이상을 네트워크 업계에 종사한 전문가로 고객들의 요구를 기술 개발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만큼 전세계 고객들을 많이 만나고 다니는 그는 특히 서비스 사업자(SP)의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의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적 지원 등을 통해 서비스 사업자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네트워크 컨버전스 시장 공략 한층 강화

커트 멜든 수석은 실제 세계적인 서비스 사업자들을 예로 들어 기존 네트워크를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로 변화시키는 사례들을 설명한다. 커트 멜든 수석은 “현재 서비스 사업자들은 기존의 인터넷 회선만을 제공하던 수익성 낮은 비즈니스 모델에서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해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니퍼는 서비스 사업자들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라우팅 플랫폼을 개발하고 공급함으로써 이러한 것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주니퍼의 라우팅 플랫폼은 음성, 비디오, 데이터 등을 이용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정책을 만들고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엔진”이라며 “주니퍼는 유연한 라우팅 플랫폼과 네트워크 장비에 필요한 인텔리전트 기능 등의 공급은 물론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네트워크 컨버전스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커트 멜든 수석은 서비스 사업자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한국의 브로드밴드 시장은 코어 네트워크의 규모나 보급률 등 세계 최고 수준으로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하지만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서비스 사업자들이 저렴한 액세스 서비스 제공에 그치면서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기존 DSL, 케이블 등을 이용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장비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우팅 플랫폼 기능과 성능 개선 주력

한편 주니퍼는 엔지니어링 부문의 강점을 이어나가기 위해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 기존 라우팅 플랫폼들의 기능과 성능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고 있다. 커트 멜든 수석은 “500여명의 R&D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주니퍼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수익의 20% 이상을 R&D에 투입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로드맵은 아직 이르지만 멀티 섀시 형태의 T시리즈를 비롯해 M시리즈를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도 확대하는 등 기능과 성능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필요한 부문의 기술이나 마케팅의 보강을 위해 파트너십도 확대할 계획으로 루슨트와의 협력이 좋은 예”라고 덧붙였다.

지난 3년간 북미, 아시아, 유럽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커트 멜든 수석은 “시스코 고객의 100%가 주니퍼 고객으로 기능, 확장성, 신뢰성, 보안 등 비교 우위를 앞세워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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