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전 제품에“보안·IPv6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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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전 제품에“보안·IPv6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 승인 2003.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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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의 2개 핵심기술 중 하나인 네트워크 스위칭을 담당하는 기술팀을 비롯해 이미징 기술 및 신규시장(음성, 스토로지 및 보안)에 주력하는 그룹 등 시스코 개발조직내 4개 그룹 총괄 그리고 시스코-링크시스의 사장이기도 한 찰스 지안카를로(Charles Giancarlo) 시스코 시스템즈 스위칭, 음성 및 스토리지 담당 수석 부사장 겸 본부장이 방한했다.

시스코의 차세대 핵심기술 및 올 초 인수한 링크시스를 총괄하고 있는 찰스 지안카를로 부사장에게서 시스코의 보안과 IPv6 및 링크시스 운영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장윤정 기자 |

지안카를로 부사장은 “시스코는 내부적으로 기술개발을 위해 연간 30억 달러 이상을 소요하고 있으며 향후 전 제품에 QoS와 VoIP, VPN, 보안 및 IPv6 기능을 베이스라인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미 지난해부터 보안과 IPv6는 시스코의 모든 제품에서 제공되고 있다”고 언급했다.지안카를로 부사장은 “네트워크 보안에서의 혁명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내부보안과 외부보안을 함께 실행하는 방향으로 구현되고 있다”며 “시스코의 전 제품에서 모든 라우터가 VPN 기능을 지원, 소호용의 ‘PIX 501’부터 통신사업자용 ‘카탈리스트 6503’같은 대형 제품에 이르기까지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내장, 원박스 통합솔루션을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또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시스코간의 정보보호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그는 “향후 시스코가 공급하는 라우터의 보안 취약성에 관한 정보를 사전에 공유해 인터넷 침해사고 발생시 신속히 대처하고 한국 인터넷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한 정보보호교육을 펼칠 예정”이라며 “한국 시장내에서 보안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져가고 있고 정보보호진흥원과의 업무협력은 이를 현지에서 적절히 지원해줄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IPv6도 시스코가 ‘리드’

한편 지안카를로 부사장은 “시스코는 IPv6 워킹그룹의 의장이며 IPv6 포럼 설립 멤버”라며 “내년부터 시스코 12000 시리즈 라우터의 모든 하드웨어에서 IPv6를 지원할 예정이며 현재 GSR에 라인카드만 꽂으면 카탈리스트 6500, 7600 등에서도 IPv6 지원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시스코는 IPv6에 있어 차분한 이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스코가 IPv6에 있어 마케팅활동을 활발히 벌이지는 않지만 이는 시스코가 점진적으로 IPv6로 이행하기위한 전략일뿐 IPv6에 있어 시스코가 타벤더보다 기술력에 뒤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링크시스 지원전략에 대해 그는 “링크시스와 시스코는 서로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사용자가 구매하기 쉽고 사후 설치와 AS 등에서 손쉽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판매방안을 구상중이다. 곧 시스코-링크시스의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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