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I허브, 서울대 AI연구원·공군과 AI 민군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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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I허브, 서울대 AI연구원·공군과 AI 민군융합 추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4.03.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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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신기술 분야 상호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민군 협업체계 구축…핵심역량·인프라 집중, 협력성과 기대

[데이터넷] 서울시 서울AI허브(센터장 박찬진)는 서울대 AI연구원, 공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신기술 중심의 민군융합을 추진한다. 업무협약식에는 박찬진 서울AI허브 센터장,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 김헌중 공군본부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지난해 11월 서울시와 공군이 AI 공공분야 상호 기술개발은 물론 AI 전문인력 양성, AI 스타트업의 방산 분야 진출 지원을 위해 추진한 ‘AI 신기술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이은 것이다. 이에 서울AI허브는 서울대 AI연구원, 공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민군융합 분야에서 새로운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적으로 공군은 서초구 우면동에 완공, 개관식을 앞두고 있는 서울AI허브에 5월 ‘공군 AI신기술융합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공군 AI신기술융합센터를 계기로 기관별 협력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군은 서울AI허브가 육성하는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국방혁신 4.0’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AI허브의 인프라와 서울대 AI연구원의 연구역량 등을 활용, AI 및 신기술 분야에서 민·관·군/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울AI허브는 공군의 AI, ICT 신기술 동향 파악과 기술 및 정보 교류 지원은 물론 육성중인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활용해 문제 해결을 돕고 정부부처 R&D 사업 및 기술 공동개발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민군 용합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대 AI연구원은 AI·신기술 분야 학술 및 인적교류, 공동연구를 통해 공군의 AI 역량을 강화를 지원한다. 공군 지휘관들을 대상으로 AI 정책과정을 개설하고 이를 정례화하는 등 연구원 자체 교육 프로그램에 공군 장병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군은 국방분야 기술개발 사업과 정부부처 R&D 과제에 있어서도 공동으로 기획하고 사업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헌중 공군본부 정책실장은 “민간의 고도화된 최신 과학기술이 국방분야에 신속하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AI·신기술 분야 민·관·군/산·학·연 협업의 대표 모델로 국정과제 이행과 국방혁신 4.0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은 “서울대 AI연구원은 다양한 학문과 산업 분야와 협력해 시너지를 내는 플랫폼이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연구와 기술의 확장, 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상생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박찬진 서울AI허브 센터장은 “민군 교류의 가교 역할은 물론 공군 AI신기술융합센터가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하고 혁신적인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양재 R&CD 혁신허브’라는 명칭으로 개관했던 서울AI허브는 AI 주제의 창업 육성 전문기관으로, 국내 최대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세계 수준의 AI 교육, 스타트업 육성 및 중견기업 지원, 산학연 융복합 생태계 구축, 글로벌 협력에 집중하고 있다.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은 360여개에 달하며, 기업가치는 1.5조원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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