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 ‘안티피싱워킹그룹’ 가입…온라인 사기 방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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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 ‘안티피싱워킹그룹’ 가입…온라인 사기 방지 동참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4.03.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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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기업과 피싱, 사이버범죄 대응

[데이터넷]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테무는 개인정보 도용과 온라인 사기 방지를 위한 글로벌 연합체인 ‘안티피싱워킹그룹(APWG: Anti-Phishing Working Group)’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테무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글로벌 IT기업과 함께 피싱, 사이버 범죄에 대응해 나가게 됐다.

2003년에 설립된 APWG는 ▲주요 글로벌 테크기업 ▲금융플랫폼 기업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정부기관 등과 협력해 사이버 범죄를 해결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에는 데이터 교환, 연구 수행, 대중 인식 확산 캠페인 등이 포함된다.

APWG에 따르면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인 약 500만건의 피싱 공격이 있었으며 그 위험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테무는 APWG 가입을 통해 고객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계정 사칭을 방지해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온라인 위협의 최신 동향, 피싱 URL과 이메일 정보, 악성IP와 도메인 정보 등을 포함한 APWG의 풍부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한층 강화된 고객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테무는 다양한 산업 카테고리와 배경을 가진 APWG의 회원들과 협력해 피싱과 사이버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테무 관계자는 “전세계에서 시장을 확장해 가고 있는 테무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들에게 안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며 “APWG 가입은 사기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고 사이버 범죄 예방에 대한 최신 글로벌 모범 사례를 따르기 위한 테무의 노력이다"고 밝혔다.

한편 테무는 지난 2월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독립 테스트 기관인 데크라(DEKRA)로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보안 평가(MASA)’ 인증을 받았다. 지난 11월에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사이버 보안 회사 해커원(HackerOne)과 제휴를 맺고 화이트 해커들이 보안 취약점을 찾아 보고하도록 하는 ‘버그 포상금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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