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T, 친환경 스마트 맨홀 글로벌 진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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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T, 친환경 스마트 맨홀 글로벌 진출 시동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4.03.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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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I ‘환경기술 국제공동 현지 사업화 지원사업’ 2차 과제사업 성료
스마트 맨홀 성공리 운영으로 필리핀 진출 기회 마련, 해외 진출 가속
SDT와 대성테크가 공동 개발한 친환경 스마트 맨홀

[데이터넷] 산업DX 솔루션 및 양자표준기술 기업 SDT(대표 윤지원)는 신소재 맨홀 제조사 대성테크와 공동 개발한 친환경 스마트 맨홀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환경기술 국제공동 현지 사업화 지원사업’ 2차 과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환경기술 국제공동 현지 사업화 지원사업’은 국내 환경 산업체의 해외 진출 및 수주 촉진을 위해 국내 우수 환경기술이 해외진출 대상국의 환경규제 및 현지 여견에 부합되도록 현지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SDT와 대성테크는 2022년 ‘환경기술 국제공동 현지 사업화 지원사업’ 1차 과제사업으로 일본 내 규격에 부합하는 스마트 맨홀 덮개 설계 및 제작, 일본 하수도 환경 데이터 수집에 최적화된 센서 검증, 일본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에 맞는 통신 기술 검증 및 하드웨어 설계 등 현지 최적화된 시제품 개발을 진행, 최종 성공판정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23년 1월부터 진행된 2차 과제사업에서는 필리핀 마닐라 지역을 선정, 현지 업체와 5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전개했다. 이를 위해 필리핀 내 맨홀 규격에 부합하는 덮개 설계 및 제작은 물론 맨홀 개폐여부와 수위, 황화수소, 일산화탄소 등 지중시설 내 각종 환경 데이터 수집을 위한 센서 적용,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에 맞는 통신 기술 검증 및 하드웨어 설계 등 ‘환경기술 국제공동 현지 사업화 지원사업’에서 요구하는 현지 최적화된 제품 개발 및 시범운영을 진행해 왔다.

스마트 맨홀은 지중 환경에서 발생하는 화재나 홍수, 유해 가스 누출 등 각종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 작업자나 시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통신이 불가능한 주철 소재의 맨홀 덮개를 대신해 환경 친화적 고분자 폴리머 소재로 제작했으며 이기종 센서들을 통해 수집되는 측정 데이터를 표준화, 다양한 지표를 한 화면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 허브를 구성하는 등 IoT 모니터링 기술로 시설물 유지관리를 최적화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SDT는 필리핀 지역 내 ‘환경기술 국제공동 현지 사업화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현지 건설사 등 스마트 맨홀 도입에 관심이 높은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윤지원 SDT 대표는 “2년간 일본, 필리핀 등 해외지역에서 ‘환경기술 국제공동 현지 사업화 지원사업’ 수행을 통해 스마트 맨홀의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며 의미 있는 해외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필리핀 현지에서 추가적인 제품 고도화 및 견적 문의가 이어지는 등 현지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구체적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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