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앱마켓 원스토어(대표 전동진)는 대만 최대 규모의 게임 퍼블리싱 기업 해피툭(HAPPYTUK)과 앱마켓 서비스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피툭은 2012년 설립 후 퍼블리싱뿐 아니라 게임 운영 및 마케팅, 개발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게임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역량을 보유했다. 대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회원 400만 명 이상의 게임 전문 포털 망고T5를 소유하고 있으며, 대만 내 퍼블리셔 중 가장 많은 게임 타이틀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원스토어는 자사 플랫폼과 개발자 생태계를 제공하며, 해피툭은 대만 현지에서 플랫폼 운영과 마케팅 수행, 게임 콘텐츠에 대한 소싱을 상호 제공할 예정이다. 원스토어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연내에 대만 현지 앱마켓을 연다는 계획이다.
원스토어와 해피툭의 앱마켓이 런칭되면 개발사는 원스토어 입점만으로도 국내는 물론 대만 현지에서 즉각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개발사들을 지원하는 한편 대만 내 각종 결제 수단을 연계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앱마켓을 넘어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인 원스토어는 전략적 파트너를 속속 확보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스토어는 지난달 세계적인 모바일 플랫폼 기업인 디지털터빈으로부터 총 5천 만 달러 규모의 투자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크래프톤으로부터 200억원을,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와 도이치텔레콤의 투자전문회사(DTCP)로부터 1500만 달러를 유치하며 해외 진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들과 손을 잡았다.
원스토어는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대형 게임 확보 및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추진 중인 제3자 앱마켓 도입 의무화(DMA)와 같은 공정 경쟁 환경 조성 움직임을 토대로 해외 사업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올해를 해외사업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앱마켓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