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GTC’ 개막...AI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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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GTC’ 개막...AI 비전 제시
  • 위아람 기자
  • 승인 2024.03.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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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 클라우드 API 이용 핵심 옴니버스 기술 쉽게 통합 가능
클라우드 네이티브 마이크로서비스, 쿠다 플랫폼 기반 구축
일본 ABCI-Q 슈퍼 컴퓨터, 엔비디아 플랫폼 통해 구동
양자 컴퓨터 경계 탐구 확대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데이터넷] 엔비디아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AI 개발자 컨퍼런스(GTC)’를 열었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는 옴니버스 클라우드 API 발표, 생성형 AI 마이크로서비스 출시, 쿠다 퀀텀으로 일본 슈퍼컴퓨터 지원, 클라우드 양자 컴퓨터 시뮬레이션 마이크로서비스 출시 등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옴니버스 클라우드 API 제공 

엔비디아는 옴니버스 클라우드를 API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의 전체 에코시스템에 걸쳐 산업용 디지털 트윈 애플리케이션과 워크플로우 제작을 위한 플랫폼의 범위를 확장한다. 

개발자는 다섯 개의 새로운 옴니버스 클라우드 API를 사용해 핵심 옴니버스 기술을 직접 쉽게 통합할 수 있다. 여기에는 디지털 트윈을 위한 기존 설계와 자동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로봇이나 자율주행 차량과 같은 자율 머신의 테스트와 검증을 위한 시뮬레이션 워크플로우 등이 있다. 

앤시스, 케이던스, 다쏘시스템, 헥사곤, 마이크로소프트, 로크웰 오토메이션, 지멘스, 트림블 등 글로벌 산업용 소프트웨어 제조사들은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에 옴니버스 클라우드 API를 도입하고 있다. 

생성형 AI 마이크로서비스 출시 

엔비디아는 수십 개의 엔터프라이즈용 생성형 AI 마이크로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지적재산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과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자체 플랫폼에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하고 배포할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마이크로서비스 카탈로그는 엔비디아 쿠다(CUDA)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포함한다. 엔비디아 NIM은 엔비디아와 파트너 에코시스템에서 제공하는 24개 이상의 인기 AI 모델에 대한 추론 최적화를 지원한다. 또한 검색 증강 생성(RAG), 가드레일, 데이터 처리, HPC 등을 위한 엔비디아 가속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라이브러리, 툴을 엔비디아 쿠다-X 마이크로서비스로 액세스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는 24개 이상의 의료용 NIM과 쿠다-X 마이크로서비스도 별도로 발표했다. 

엄선된 마이크로서비스는 엔비디아의 풀스택 컴퓨팅 플랫폼에 새로운 계층을 추가한다. 이 계층은 모델 개발자, 플랫폼 제공업체, 기업 AI 생태계를 맞춤형 AI 모델을 실행하는 표준화된 경로로 연결한다. 이때 맞춤형 AI 모델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워크스테이션, PC에 탑재된 수억 개의 GPU로 구성된 엔비디아 쿠다 설치 기반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어도비, 케이던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게티이미지, SAP, 서비스나우, 셔터스톡 등 선도적인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사이버 보안 플랫폼 제공사들은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5.0에서 제공되는 새로운 생성형 AI 마이크로서비스를 가장 먼저 활용하고 있다. 

쿠다 퀀텀 이용 일본 양자 연구용 슈퍼컴퓨터 지원 

엔비디아는 일본의 ABCI-Q 슈퍼컴퓨터가 가속과 양자 컴퓨팅용 엔비디아 플랫폼에 의해 구동된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양자 컴퓨팅 이니셔티브를 발전시키기 위해 설계된 ABCI-Q 슈퍼컴퓨터는 산업 전반의 연구를 위한 고충실도 양자 시뮬레이션을 실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확장 가능한 고성능 시스템은 오픈소스 하이브리드 양자 컴퓨팅 플랫폼인 엔비디아 쿠다 퀀텀과 통합돼 있다. 쿠다 퀀텀은 강력한 시뮬레이션 도구와 일반-양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프로그래밍한다.

이 슈퍼컴퓨터는 세계 유일의 완전 오프로드 가능한 네트워크 내 컴퓨팅 플랫폼인 엔비디아 퀀텀-2 인피니밴드로 상호 연결된 500개 이상의 노드에서 2,000개 이상의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 GPU로 구동된다. 

ABCI-Q는 후지쯔가 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 산하 양자·AI 전담조직인 G-QuAT ABCI 슈퍼컴퓨팅 센터의 기업 글로벌 연구개발 센터에 구축한 슈퍼컴퓨터다. 이는 내년 초 가동될 예정이며 향후 양자 하드웨어와의 통합을 위해 설계됐다. 

엔비디아의 HPC 및 양자 컴퓨팅 부문 이사인 팀 코스타(Tim Costa)는 “연구원은 양자 컴퓨팅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성능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 쿠다 퀀텀과 엔비디아 H100은 ABCI 연구원과 같은 선구자들이 중요한 진전을 이루고 양자 통합 슈퍼컴퓨팅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양자 컴퓨터 시뮬레이션 마이크로서비스 출시 

엔비디아는 연구자와 개발자들이 화학, 생물학, 재료 과학 등 주요 과학 분야에서 양자 컴퓨팅 탐구의 경계를 확대시킬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엔비디아 퀀텀 클라우드는 양자 처리 장치(QPU)를 배포하는 기업의 4분의 3이 사용하는 엔비디아의 오픈 소스 쿠다-Q(CUDA-Q) 양자 컴퓨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마이크로서비스인 이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클라우드에서 새로운 양자 알고리즘과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테스트하는 것이 최초로 가능해진다. 여기에는 하이브리드 양자 클래식 프로그래밍을 위한 강력한 시뮬레이터와 도구가 포함된다. 

퀀텀 클라우드는 강력한 기능과 타사 소프트웨어 통합을 통해 다음과 같이 과학적 탐구를 가속화하고 있다: 

GQE(Generative Quantum Eigensolver)는 토론토 대학교와 협력해 개발됐다. 이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양자 컴퓨터가 분자의 기저 상태 에너지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클래식(Classiq)과 쿠다 퀀텀의 통합을 통해 양자 연구자들은 대규모의 정교한 양자 프로그램을 생성하고 양자 회로를 심층적으로 분석, 실행할 수 있다. 큐씨웨어 프로메튬(QC Ware Promethium)은 분자 시뮬레이션과 같은 복잡한 양자 화학 문제를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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