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코, 5년 연속 최대매출 경신…글로벌 우주항공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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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코, 5년 연속 최대매출 경신…글로벌 우주항공 시장 정조준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4.03.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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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우주항공 강소기업 넘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 시동
작년 매출 551억원 기록…영업이익·당기순이익 연속 흑자

[데이터넷]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대표 유태삼)는 2023년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5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전년 대비 8.7% 증가한 55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1.5억원, 16.5억원으로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

제노코는 2021년 3월 차세대 중형위성 1호 발사와 함께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며 우주항공 기업으로 주목을 받았고, 견실한 방위산업 부문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며 위성사업 부문에서 성과를 이어왔다.

에어버스, 록히드마틴 등 방위·우주항공 분야 글로벌 기업과 군위성 사업을 진행하며 쌓아 온 노하우와 파트너십이 인공위성 부문 성장 기반이 돼 현재 위성체, 위성지상국, 위성발사체 분야까지 위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도 마쳤다.

제노코 관계자는 “5년 연속 최대매출 경신을 통한 성장도 큰 성과지만 이제 신호탄을 쏘아올리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소식을 알린 것이 큰 의미가 있는 한 해였다”며 “작년 ADEX 현장에서 글로벌 B사와 MOU 체결과 바로 이어진 글로벌 위성통신 기업 비아샛과 MOU는 시작일 뿐이다”고 강조했다.

국방 부문에서 꾸준한 실적을 올린 가운데 제노코가 스페이스 헤리티지를 획득하게 한 차세대 중형 위성 1호에 이어 2호 탑재 완료 및 3호 탑재 예정된 탑재체인 X-밴드 트랜스미터, 위성 본체인 S-밴드 트랜스폰더, 초소형 LEO 위성플랫폼까지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 위성분야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특히 항공전자 분야는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인터콤(InterCom) 장비는 지난 2월 체결된 양산 계약을 통해 소형무장헬기(LAH)에 탑재가 본격화되고,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에도 국산화한 혼선방지기(IBU)가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2024년에도 제노코는 5월로 예정된 우주항공청 설립에 따른 위성 및 항공전자 관련 전방산업의 시장규모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며 위성통신 분야의 핵심이 될 초소형위성 개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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