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오토모티브 강화 프로세서 공개…차량 개발 주기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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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오토모티브 강화 프로세서 공개…차량 개발 주기 단축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4.03.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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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사용 사례에 최첨단 Armv9 및 서버급 성능 제공
오토모티브용 Arm 컴퓨팅 서브시스템, 개발 시간 및 비용 단축
물리적 실리콘 출시 전 가상 프로토타이핑 솔루션에 대한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
차량 개발 주기 최대 2년 단축

[데이터넷] Arm은 차량 개발 주기를 최대 2년까지 단축할 새로운 가상 플랫폼과 함께 최신 오토모티브 강화(AE)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딥티 바차니(Dipti Vachani) Arm 수석 부사장은 “오토모티브 시장은 더 높은 자율성에 대한 요구, 더욱 고도화되는 사용자 경험, 소프트웨어와 AI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동화 추세로 인해 전례 없는 변화를 겪고 있다”며 “차량 전자장치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어 제품 개발에 대한 근본적인 재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Arm은 처음으로 Armv9 기반 기술을 오토모티브 분야에 도입해 업계가 최신 Arm 아키텍처가 제공하는 AI, 보안 및 가상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증가하는 차량의 성능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Arm은 확장성을 위한 새로운 Armv9 기반 코어텍스-A 제품과 함께 서버급 네오버스 기술을 차량에 도입, 인프라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Arm이 새롭게 발표한 전체 제품 라인업은 Arm 네오버스 V3AE, 코어텍스-A720AE, 코어텍스-A520AE, 코어텍스-R82AE, 말리-C720AE 등이다. 마벨, 미디어텍, 엔비디아, NXP, 르네사스, 텔레칩스,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주요 업체들은 이미 채택했다.

오토모티브 전용 Arm 컴퓨팅 서브시스템(CSS)은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을 사용해 성능, 전력 및 면적에 최적화된 Arm AE IP의 사전 통합 및 검증된 구성을 제공한. Arm의 첫 번째 오토모티브용 CSS는 2025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전통적인 자동차 개발 과정은 선형 주기 모델로, 프로세서 IP가 제공된 후 실리콘 개발이 시작되며, 약 2년 후 하드웨어가 출시돼야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이를 기반으로 개발을 시작할 수 있다.

Arm은 업계 최고의 최신 Arm AE IP에서 가상 프로토타이핑을 수행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물리적 실리콘이 제공되기 전에 개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이를 변화시키고 있다.

Arm은 이러한 가상 플랫폼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AW), 케이던스, 코렐리움, 지멘스 등 업계 리더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협력을 통해 풀스택 소프트웨어에서 보다 빠르고 원활하게 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발표는 오토모티브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개발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Arm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미래를 구축하는 주요 OEM, 티어 1, 실리콘 파트너 및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의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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