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인터넷 “자가복제형 웜 ‘리네이머’, 가장 많은 피해 입혀”
기업·기관 대응 어려운 설 연휴 이용 공격 증가
기업·기관 대응 어려운 설 연휴 이용 공격 증가
[데이터넷] 2월 한 달간 발견된 악성코드 유형 중 가장 많은 것이 트로이안(Trojan)이었으며, 가장 많은 피해를 준 악성코드는 자기복제형 웜 ‘리네이머(Renamer)’였다.
잉카인터넷 시큐리티 대응센터(ISARC)가 자사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으로 탐지한 악성코드를 분석한 결과, 전체 피해의 52%가 리네이머로 인한 것이었다. 리네이머는 PC 1대만 감염되어도 자기복사본을 다수 생성하여 확산시켜 큰 피해로 이어진다.
2월 탐지된 악성코드는 전반적으로 1월보다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설 명절 등 연휴가 있는 시기에 기업이나 관공서에서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노려 금전·정보 탈취 목적을 가진 악의적인 공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발견된 악성코드의 56%가 트로이안으로, 금융정보 탈취를 위한 시도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박지웅 ISARC 리더는 “악성코드의 배포 수법이 진화하고, 감염 경로 역시 웹사이트 접속, 이메일, 소셜 미디어 채널 등 일상 전반으로 뻗어 있어 위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개인은 PC에 백신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출처가 불명확한 이메일이나 URL은 클릭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생활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잉카인터넷은 개인용 백신 ‘타키온 인터넷 시큐리티’와 기업용 백신 ‘타키온 엔드포인트 시큐리티’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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