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세라, 한국어 번역·AI 기능 확대…한국 사용자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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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라, 한국어 번역·AI 기능 확대…한국 사용자 지원 강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4.03.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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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0여개 강좌 한국어 번역
제프 마기온칼다 코세라 CEO는 “AI로 4000개 이상의 강좌를 한국어로 번역함으로써 전례 없는 접근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데이터넷] 온라인 학습 플랫폼 코세라(Coursera)는 4400여개 강좌를 한국어로 번역하고, 한국어로 된 대규모 학습 콘텐츠 카탈로그와 온라인 학습을 더욱 개인화하고 인터랙티브하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AI 기능을 출시했다.

이에 영어로만 제공됐던 딥러닝.AI의 ‘모두를 위한 생성형AI’, 미시간대학교의 ‘모두를 위한 프로그래밍’, IBM의 ‘데이터 과학이란 무엇인가’ 등의 인기 강좌를 누구나 한국어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코세라의 한국 수강은 두 배로 증가해 72만1000명의 수강생이 140만 개의 강의를 등록했다. SK mySUNI, 강릉원주대학교, 국립평생교육진흥원 등 기업, 대학, 정부 기관이 미래를 대비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코세라의 기업용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AI 번역 기능을 통해 한국 대학의 인기 강좌도 여러 언어로 번역돼 서비스된다. 연세대의 한국어 첫걸음,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명상: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 성균관대의 머신러닝 기초, 포항공대의 클라우드 IoT 플랫폼으로 프로그래밍하기 등이 21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인이 접할 수 있게 됐다.

연세대의 한국어 첫걸음은 팬데믹 기간 동안 등록자가 급증했으며, 이후에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좌 중 하나로 꼽힌다. 2023년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인기 강좌 탑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프 마기온칼다(Jeff Maggioncalda) 코세라 CEO는 “언어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며 “AI의 힘을 활용해 4000개 이상의 강좌를 한국어로 번역함으로써 한국 수강생에게 전례 없는 접근성과 유연성을 제공하고 AI 시대에 맞는 디지털 기술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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