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신사업 확대로 지속 성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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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 신사업 확대로 지속 성장 박차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4.03.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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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 2조8028억·영업익 319억 달성
콤텍시스템·쌍용정보통신 등 계열사 고른 성장 영향

[데이터넷] 아이티센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2조8028억원, 영업이익 31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 성장한 수치로 한국금거래소,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 등 계열사의 고른 성장을 통해 얻은 성과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5% 늘었다.

웹3.0 시대에 맞춰 아이티센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토큰증권발행(STO) 등 크립토 금융을 위한 사업 전반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부산BDX 본계약 체결을 비롯해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STO 사업 관련 MOU를 체결했으며, 사우디·일본·말레이시아 등 해외 기업과도 MOU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계열사인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 역시 인공지능(AI) 인프라, 클라우드 서비스 등 신사업 분야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2023년에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웹3.0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과감하고 창조적인 도전을 이어나갔다면 2024년에는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오픈, STO 사업 확대 등 신성장 사업의 결실이 하나씩 나올 것”이라며 “주력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시장 변화에 걸맞은 서비스 개발과 비즈니스 전환을 신속하게 실행하며 보다 큰 성장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쌍용정보통신(대표 신장호)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392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한 수치로 공공·금융·교육·엔터프라이즈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거둬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클로센 합병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 증가로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억원 감소한 84억원을 기록했지만 개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32% 증가한 117억원으로 집계돼 올해는 합병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된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도에 이어 흑자전환을 유지했다.

쌍용정보통신은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 사업의 성공적인 확대를 통해 높은 실적을 올렸다. IT 서비스 전문 기업의 40년 업력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및 공급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 수주 확보에 연이어 성공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재해복구시스템, 전사지원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고용정보망 통합 사업 등 100억 원 이상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더불어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서 진행하는 ‘AI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도 오픈하는 등 신규 사업도 순항 중이다.

신장호 쌍용정보통신 대표는 “올해도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룹사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콤텍시스템(대표 권창완)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8926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6% 성장한 수치로 금융·공공·엔터프라이즈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진행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약 7% 상승했으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10% 상승한 69억 원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도에 이어 흑자전환을 유지했다.

콤텍시스템은 지난해 우리은행, 관세청, 현대차그룹 등 금융·공공·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빅딜을 수주하며 지속 성장 중으로, 특히 카드·은행·증권 등 금융권 대상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사업뿐 아니라 AI 시장 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 이음 5G 특화망을 비롯한 솔루션·플랫폼 사업도 공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권창완 콤텍시스템 대표는 “2024년에는 기존 사업 영역의 성장에도 주력하면서 AI·대용량 분석 솔루션, 구독형 비즈니스 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며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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