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빌링 페이먼트 기업 페이레터, 스트리밍 결제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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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빌링 페이먼트 기업 페이레터, 스트리밍 결제 서비스 강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4.03.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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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트리밍 시장에서 아프리카TV, 네이버 치지직의 양대 플랫폼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페이레터가 관련 서비스 강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지난달 27일 트위치코리아는 한국의 망 사용료가 과도하다며 국내에서 철수했다. 트위치코리아와 아프리카TV가 국내 시장을 양분하고 있던 만큼 트위치코리아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아프리카TV와 신흥 플랫폼인 네이버 ‘치지직’ 등은 거물급 스트리머를 영입하고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이다.

실제로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의 ‘1월 주요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월간활성이용자수(MAU)’에 따르면 아프리카TV MAU는 전월 대비 약 10.8% 증가한 243만여 명, 네이버 치지직은 약 27.6% 증가한 166만여 명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시장 급변에 맞춰 기존 콘텐츠 결제 분야의 선두주자인 페이레터는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동사는 재작년부터 개발 및 운영 인력을 확충하고 TF를 조직해 가맹점 전용페이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보편적인 결제 서비스를 넘어 가맹점 전용 환경의 결제수단을 제공하고 있으며 아프리카페이가 대표적인 성공사례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하이브의 아티스트 플랫폼 위버스, 스마일게이트의 플랫폼 스토브 등 스트리밍, 미디어, 게임과 같은 컨텐츠 분야에서 다양한 분야에 전용페이를 구축하는 등 결실을 맺고 있다.

페이레터는 아프리카TV의 전신인 나우콤에서 2001년 분사해 출범한 빌링(청구) 및 결제 솔루션 기업으로, 국내 스트리밍 유료 결제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아프리카TV는 페이레터의 대표적인 파트너사로 빌링 솔루션 구축, 결제 서비스 도입은 물론 아프리카페이 구축 등 고객의 결제 편의성과 매출 증진 두가지 모두를 이루어 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도 KBSi, SBS, iMBC와 같은 주요 방송사와 웨이브, 티빙, 엠넷, 지니뮤직의 OTT 등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에 빌링 및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이다. 콘텐츠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페이레터 또한 2009년 매출 100억을 돌파한 이후 8년만인 2017년에는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페이레터의 스트리밍을 포함한 콘텐츠 빌링 및 결제 솔루션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다양한 결제 수단이 꼽힌다. ▲신용카드 ▲모바일결제 ▲상품권 ▲선불카드 등 국내 최다인 25종의 결제 수단 및 부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운영해 시청자들이 불편함 없이 자신이 보유한 결제수단으로 신속한 구매를 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전문성 있는 전담 인력을 배치해 신속한 응대를 진행하고 부정거래를 조기에 차단한다. 엣지 브라우저를 포함해 크롬, 사파리,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 복수의 지원 브라우저와 연동을 지원하며 웹과 소켓형 API 솔루션 채택 또한 공수 간소화를 꾀하고 있다.

페이레터의 이성우 대표는 “스트리밍 시장은 장기적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가는 시장으로 트위치코리아 철수 후 격변이 예상된다”며 “당사는 빌링, 결제의 신속성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해 시장 1위로서 초격차를 유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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