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엔, 구봉터널과 호남터널 구간에 ‘AVDS’ 선보여
상태바
에스티엔, 구봉터널과 호남터널 구간에 ‘AVDS’ 선보여
  • 정용달 기자
  • 승인 2024.02.28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터넷] 에스티엔은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의 안영IC~서대전IC 구간의 구봉터널과 호남고속도로 내장산IC~백양사IC 구간의 호남터널에 ‘AVDS(Actively Variable Display System;능동 가변형 안전운전 유도 시스템)’를 설치하였다고 밝혔다.

AVDS는 차량 흐름과 도로 상황에 대응하여 운전자에게 직관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가변형 도로안전 시스템으로, 아나모픽 기법을 활용하여 개발된 이 시스템은 주야간, 비나 안개와 같은 기상 악화 상황에서도 도로 사용자에게 선제적으로 정보를 제공하여 사고의 위험을 줄인다.

이 기술은 도로안전 시스템에 아나모픽 효과를 적용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관련 특허를 포함하여 ▲아나모픽 기법을 이용한 안전운전 유도용 디스플레이 시스템, ▲가변형 표시 장치를 구비한 안전운전 유도 정보 표출 시스템 및 그 표출 방법, ▲능동형 가변 디스플레이를 갖춘 환경 감응 및 도로 맞춤형 안전운전 유도 시스템, ▲안전운전 유도 시스템의 도로상황 검지 장치 등 4개의 특허 출원을 완료하였다.

실제 설치되어 운영 중인 AVDS / 구봉터널(왼쪽), 호남터널(오른쪽)
▲ 실제 설치되어 운영 중인 AVDS / 구봉터널(왼쪽), 호남터널(오른쪽)

AVDS는 지난해 5월 개통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화도·이천 구간의 서종터널에 설치하여 사고 발생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보았으며, 올해 안영1터널에서 이어지는 구봉터널 입구와 호남터널 순천 방면 입구에 설치하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AVDS는 도공기술마켓에 신기술로 등록되었으며, ICT 기술을 통합한 원격 제어 시스템으로 자체 점검이 가능한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에스티엔은 AVDS와 같은 ICT 관제기술과 스마트 조명기술을 혼합한 특화 도로안전시설물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 중이며, 기업부설 ICT 연구소를 기반으로 사고 예방을 통한 도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에스티엔 이지운 대표는 “이번 구봉 및 호남터널 설치에 이어, 전국 각지의 도로에 확대·적용해 갈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에스티엔 조범연 연구소장은 “터널 내부의 상단부에 설치할 수 있는 형태 등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운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도로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