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브, 데이터센터 전원 인프라 수요 증가 대비…생산력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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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브, 데이터센터 전원 인프라 수요 증가 대비…생산력 배가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4.02.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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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기어, 버스웨이, 통합형 모듈러 솔루션 생산 확대
버티브 스위치기어

[데이터넷] 핵심 디지털 인프라 및 연속성 솔루션 전문 기업 버티브(Vertiv)는 데이터센터 전원 인프라에 대한 현재 및 미래의 가속화하는 고객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2025년 말까지 생산력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버티브는 2021년 11월 E&I엔지니어링 및 파워바걸프의 스위치기어, 버스웨이, 통합형 모듈러 솔루션(IMS) 사업을 인수한 이후 생산력을 100% 이상 늘렸고, 이를 다시 두 배로 높인다는 것이다. 향후 고객 수요가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해 코로케이션 및 하이퍼스케일 사이트에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I와 파워바걸프 인수 후 2년 동안 버티브는 새로운 시설을 오픈하고 기존 설비에 대한 생산력을 추가함으로써 스위치기어, 버스바, 모듈형 전원 솔루션의 글로벌 제조 풋프린트를 확대하면서 2023년까지 1000개 이상의 생산직 일자리도 추가했다.

지오다노 알베르타치(Giordano Albertazzi) 버티브 CEO는 “버티브는 스위치기어 및 버스웨이 사업을 인수하면서 데이터센터와 그 밖에 다른 주요 상업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방대한 전원 관리 포트폴리오를 갖추며 고객에게 더욱 가치 있고 탁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데이터 트래픽이 폭증하고 AI가 가속화함에 따라 현재의 수요는 E&I 인수 당시 전망치를 뛰어넘고 있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거점 지역에서 생산력을 늘리고 전 세계 사업을 확장해 전원 관리에 대한 미래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AI와 고성능 컴퓨팅이 가속화함에 따라 전원, 항온항습, 프리패브 모듈형(PFM) 솔루션을 비롯한 버티브 포트폴리오 전반의 생산력과 혁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세계 여러 지역에서 생산력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는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탄력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자 하는 버티브의 전략과도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버티브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를 비롯해 멕시코, 슬로바키아, 아랍에미리트, 아일랜드, 북아일랜드에서 가동률을 높이고 설비를 확충함으로써 스위치기어, 버스바, IMS 생산력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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