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리얼티 “고집적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인프라·연결성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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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리얼티 “고집적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인프라·연결성 보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4.02.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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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데이터의 만남의 장 ‘데이터 미팅 플레이스’ 구현
랙당 최대 70kW 워크로드 지원 고밀도 코로케이션 서비스 출시

[데이터넷] 2020년 국내에 진출한 디지털리얼티는 기업과 데이터의 만남의 장인 데이터 미팅 플레이스(Data Meeting Place) 구현을 비전으로, 서울 상암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인 ‘ICN10’의 다양한 연결성과 인프라를 고도화해 왔다. 이를 통해 해외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의 안정적인 연결은 물론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카카오뱅크의 ‘AI센터’도 디지털리얼티의 이러한 강점을 활용하기 위해 ‘ICN10’에 둥지를 틀었다. 디지털리얼티는 카카오뱅크의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 맞춤형 콘텐츠 생산뿐 아니라 금융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 등 금융 혁신을 위해 고성능 컴퓨팅(HPC), 고집적 AI 워크로드, 안전한 연결성 등 최적의 인프라를 제공하게 된다.

다니엘 옹(Daniel Ong) 디지털리얼티 아태지역 솔루션 아키텍처 디렉터는 “디지털리얼티는 데이터 미팅 플레이스 개념을 도입해 카카오뱅크와 같은 기업이 준비된 인프라와 데이터 생태계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기업과 데이터가 연결되고 상호 작용하는 프로세스를 혁신한다”며 “특히 엔비디아 고집적 서버 인증, 높은 전력 효율성, 풍부한 연결성, AWS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리얼티는 전 세계 50개 이상의 대도시에 걸쳐 3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으로, 5000여 개의 고객사를 지원하고 있다”며 “고객은 교차 연결을 사용해 상호 연결될 수 있고, 현재 1GW 규모의 재생 에너지를 계약 중으로 데이터센터의 지속 가능성 향상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옹 디지털리얼티 아태지역 솔루션 아키텍처 디렉터는 “디지털리얼티는 데이터 미팅 플레이스 개념을 도입해 카카오뱅크와 같은 기업이 준비된 인프라와 데이터 생태계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기업과 데이터가 연결되고 상호 작용하는 프로세스를 혁신한다”고 강조했다.

고밀도 코로케이션 서비스 출시

데이터센터가 생성형 AI와 같이 최신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전력 공급량과 서버 냉각 기술이 필수다. AI 서비스는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고성능 컴퓨팅이 기본으로, 전력을 많이 소비할수록 랙에 수용할 수 있는 서버 수가 줄고 높은 발열량은 서버의 수명을 단축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 해소를 위해 디지털리얼티 데이터센터는 AI 워크로드 지원을 위한 유연한 모듈식 서비스로 고객의 요구에 맞춤형의 고성능, 냉각, 레이아웃, 연결성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랙당 최대 70킬로와트(kW)의 워크로드 지원을 위해 고밀도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출시했고, 국내 ICN10은 혁신적인 공기 보조 액체 냉각(AALC) 기술로 업계 최고 수준의 GPU 서버를 수용할 수 있다는 인증도 받았다.

다니엘 옹 디렉터는 “AI 인프라 워크로드 지원은 무엇보다 성능과 냉각 인프라가 최우선이지만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워크로드에 필요한 다중 보안 액세스와 케이블 관리 수행도 중요하고, 전력 소모를 파악할 수 있는 환경 모니터링과 인프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상시 비디오 모니터링도 필요하다”며 “디지털리얼티의 고밀도 코로케이션 서비스는 데이터센터에 AI 워크로드를 배포하고 운영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들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AI 지원 데이터센터 설계 최적화

최근의 AI 또는 GPU 인프라 구축을 위한 데이터센터 설계에는 매우 높은 전력 밀도 지원은 물론 고성능 컴퓨팅과 연결을 위한 인피니밴드 스위치가 필요하다. 인피니밴드 연결은 물리적인 거리가 멀수록 높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데이터센터가 올바르게 구성되지 않으면 고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디지털리얼티는 모범 사례와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AI를 지원하는 데이터센터 설계를 최적화한다.

다니엘 옹 디렉터는 “데이터센터의 물리적인 특성 외에도 주요한 것은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의 위치로, 이들은 서로 연결돼야 하는 생태계다”며 “데이터 생태계 파트너와 고객의 자사 데이터 접근성이 높아야 하고, 망 중립성이나 네트워크 제공업체와의 연결성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리얼티 데이터센터는 다양한 네트워크 제공사. 클라우드 제공사, 콘텐츠 제공사를 한 위치에서 다양한 생태계의 연결성을 제공하는 망 중립성을 갖추고 있다”며 “안정적인 인프라와 운영, 전략적인 위치와 함께 최적의 공간에서 최대로 효율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전력 효율(PUE)을 극대화한다”고 덧붙였다.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구축

디지털리얼티는 금융사가 요구하는 미션 크리티컬 환경 충족을 위해 인프라와 솔루션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16년 연속 99.999%를 달성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가용성을 보장하는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업타임인스티튜드(Uptime Institute)에서 무중단 유지보수가 가능한 티어 3등급을 받아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운영이 가능해 안정성과 신뢰성이 최우선인 금융권에 강점을 갖추고 있다.

다니엘 옹 디렉터는 “전 세계적으로 카카오뱅크처럼 금융과 핀테크 기업은 물론 제조 및 자율주행차 분야가 성장함에 따라 디지털리얼티는 기업 고객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자사에 최적화된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기업의 프라이빗 챗GPT 같은 서비스를 구축하고 데이터를 비공개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인프라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리얼티는 데이터 미팅 플레이스 비전과 글로벌 데이터센터 플랫폼인 플랫폼디지털(PlatformDIGITAL)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며 “디지털리얼티는 보다 풍부한 연결성을 제공하고 데이터 생태계 제공자, 서비스 제공자, 기업 고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리얼티는 고객 및 지역 사회와 협력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리얼티 글로벌 비즈니스의 64%는 재생 가능 에너지를 활용하고 있고, 국내의 ICN10을 포함해 전 세계 건물에 1.8메가와트(MW)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등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니엘 옹 디렉터는 “데이터센터 업계는 새로운 냉각 기술을 살피며 비용과 혁신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디지털리얼티가 집중하는 기술 중 하나는 고밀도 코로케이션 솔루션으로 랙 후면 도어 열교환기로 현재 사용하는 인프라를 많이 변경하지 않고도 새로운 기술을 채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칩 냉각, 액침 냉각과 같은 신기술에도 관심을 두고 있지만 상용화까지는 많은 시간과 복잡성이 걸림돌로, 표준 공랭식 시스템만큼 효율성이 아직은 높지 않다”며 “디지털리얼티는 고밀도 코로케이션 솔루션과 같이 보다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냉각 시스템을 제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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