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랩, 구축형 sLLM ‘샌디’ 개발…보안 우려 없이 생성형 AI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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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랩, 구축형 sLLM ‘샌디’ 개발…보안 우려 없이 생성형 AI 활용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4.02.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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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랩, KISA AI 데이터셋 구축 사업 진행한 경험 녹여 개발

[데이터넷] 샌즈랩(대표 김기홍)은 기업 내부 인프라에서 직접 운영, 제어할 수 있는 구축형 경량화 거대언어모델(sLLM) ‘샌디(SANDY)’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샌디는 프라이버시와 규정 준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도록 설계, 대규모 언어 처리 기능을 제공하면서 기업 내부 내트워크 내에서 동작한다. 데이터 유출의 위험을 낮추면서, 사람이 직접 했던 보고서 요약·교정, 기업 내 해킹 대응 정보 검색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샌즈랩은 2021년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 데이터셋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능형 사이버보안 대응 체계와 AI 보안 제품, 서비스의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다. 추후 사이버보안 분야 생성형 AI 기술 개발 등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데이터셋을 다년간 정부와 공공에 공급할 만큼 데이터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유지했음을 증명한다.

그간의 경험과 데이터셋을 바탕으로 샌즈랩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내부의 네트워크 트래픽, 파일, 캠페인 등의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위협을 탐지하고 GPT를 통해 자연어 이해 능력을 향상시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보다 능동적인 분석·대응이 가능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셋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는 민관의 노력들이 보안 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지게 되고, 보안 산업의 혁신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게 될 수 있다”며 “모두가 최신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파악·대응하고, 인공지능으로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되기 위해서는 더욱 향상된 위협 탐지와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LLM, RPA가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에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 전문 업체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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