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엔비디아, 빠르고 안전한 AI 인프라 구축·관리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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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엔비디아, 빠르고 안전한 AI 인프라 구축·관리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4.02.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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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소화된 클라우드 기반 및 온프레미스 AI 인프라, 네트워킹 및 소프트웨어 공급
이더넷 기반 인프라로 AI 잠재력 극대화

[데이터넷] 시스코와 엔비디아는 배포와 관리가 용이한 데이터센터용 AI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해 AI 시대에 기업이 필요로하는 컴퓨팅 파워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척 로빈스(Chuck Robbins) 시스코 회장 겸 CEO는 “AI는 일하고 생활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으며, 역사적으로보면 이 정도 규모의 변화는 기업이 인프라를 재고하고 재설계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 강화로 기업은 대규모 AI 솔루션을 구축, 배포, 관리 및 보호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전문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CEO는 “모든 기업이 생성형 AI로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시스코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이 AI의 이점을 누리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그 어느 때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더넷 네트워킹을 선도하는 전문성과 광범위한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갖춘 시스코와 AI 붐을 일으킨 GPU를 만들어 낸 엔비디아는 고객이 보안성이 뛰어난 이더넷 기반 인프라를 통해 AI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스코와 엔비디아는 지난 몇 년 간 웹엑스 및 데이터센터 컴퓨팅 환경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유연한 업무 공간, AI 기반 회의 및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를 갖춘 하이브리드 업무를 지원해 왔다. 양사는 데이터센터 분야 파트너십을 보다 강화해 기업 고객에게 확장 가능하고 자동화된 AI 클러스터 관리, 자동화된 문제 해결, 동급 최강의 고객 경험 등을 제공할 방침으로 AI 하드웨어와 네트워킹 솔루션을 통합한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엔비디아의 최신 텐서 코어 GPU는 시스코의 M7 UCS 랙 및 블레이드 서버에서 사용할 수 있고, 사전 학습된 모델 및 개발 툴이 포함된 앤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는 시스코의 글로벌 가격표에서 주문할 수 있다.

CVD(Cisco Validated Designs)를 통해 공동으로 검증된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사용하면 컨버지드 및 하이퍼컨버지드 옵션을 모두 사용해 가상화 및 컨테이너화된 환경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용 사례에서 규모에 관계없이 AI 클러스터를 간편하게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플렉스포드 및 플래시스택용 CVD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의 생성형 AI 추론을 위해 제공될 예정이다.

시스코는 넥서스 대시보드와 인터사이트(Intersight)로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를 관리해 AI 인프라 관리 및 운영을 간소화하고, 사우전드아이즈(ThousandEyes)를 제공해 클라우드부터 온프레미스에 이르기까지 어디서 문제가 발생하든 AI 기반 인사이트와 자동화된 문제 해결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시스코 옵저버빌리티 플랫폼은 AI 기능을 사용해 멀티 도메인에 실시간 텔레메트리를 컨텍스트화하고 상호 연관시켜 디지털 경험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가시성, 인사이트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비제이 바가바스(Vijay Bhagavath) IDC 부사장은 “양사의 파트너십은 성능에 최적화된 광범위한 이더넷 기반 인프라를 통해 AI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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