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코그넥스, LMM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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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코그넥스, LMM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4.02.0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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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 최우식)는 글로벌 산업용 머신비전 기업 코그넥스(Cognex)와 대형 멀티모달 모델(LMM: Large Multimodal Model) 기반의 머신비전 솔루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비전프로 딥러닝 및 LMM을 활용한 AI 기반의 영상분석 시스템’에 대한 상호 협력 사업 확장을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AI 기반의 이미지 분석 시스템을 함께 구축하게 된다.

LMM은 기존 대형언어모델(LLM)의 언어 학습에 이미지 학습까지 더해진 생성형 AI 모델이다. 사용자가 텍스트 대신 이미지를 입력해도 이해하고 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활용폭이 크게 넓어진다. 양사의 협력으로 해당 기술이 적용된 머신비전 솔루션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딥노이드는 크게 의료AI와 보안AI 산업AI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작년까지 의료AI로 부각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았지만 사실 동사의 기술력은 의료뿐 아니라 보안과 산업으로의 적용도 이뤄지고 있다.

딥노이드은 머신비전 검사 솔루션 ‘딥팩토리(DEEP:FACTORY)’로 기존 공정에서 하기 힘들었던 ▲조립 공정에서의 불량검사 ▲이물질 판독 검사 ▲시약 도포 검사 등 산업 공정에 최적화된 영상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은 대기업을 비롯한 국내 유수 고객사에 납품을 마쳤으며, 단순 불량검사를 넘어선 통합 검사 플랫폼을 구상 중이다. 이에 따라 LMM 기반의 통합 모델과 적용 아이템 개발을 계속 진행 중이며, 이에 따른 연구개발 조직도 통합 작업을 진행했다.

코그넥스는 비전카메라 및 시스템, 바코드 판독기 등 머신비전 관련 여러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용 머신 비전 톱 기업이다. 글로벌은 물론 대부분의 산업 제조 기반을 가진 우리나라의 IT 및 2차전지 기업 다수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MOU로 코그넥스의 하드웨어 기반의 시스템과 영업망에 딥노이드의 AI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되면서 보안, 의료를 포함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자동차, 스마트 폰 등 거의 대부분의 산업으로 제조업 장비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향후 LMM이라는 최신의 강력한 생성형AI를 적용한 동사의 기술이 코그넥스의 머신비젼에 적용된다면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보일 것으로 동사는 기대하고 있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는 “딥노이드는 코그넥스와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서 사업 중심의 기업으로 변모하면서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설 것이다. 올해  큰 폭의 성장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도 산업용AI 시장에서 다른 AI 관련 산업을 뛰어넘는 성장률을 이뤄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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