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마·IQM, 양자컴퓨팅 이용 금융 위험관리 예측 테스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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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마·IQM, 양자컴퓨팅 이용 금융 위험관리 예측 테스트 시작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4.02.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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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사와 구현한 양자 AI 신용평가모델 결과 기반으로 IQM과 진행
노르마·IQM, 양자 알고리즘 응용 프로그램 공동 개발 추진

[데이터넷] 노르마(대표 정현철)는 유럽 대표 양자 컴퓨터 기업 IQM과 양자컴퓨팅을 통한 금융 위험 관리 예측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노르마는 국내 금융사와 ‘양자 AI 신용평가모델(CSS)’을 구현한 바 있다. 양자 AI CSS는 결제 데이터를 양자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가공, 미래의 연체 확률을 예측하는 새로운 신용평가모델이다. 연구진은 고전 컴퓨터의 SVM 알고리즘을 사용했을 때와 양자 컴퓨터의 QSVM을 사용했을 때의 데이터 처리 과정과 결과 값을 분석해 양자 이득을 기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주목했다. 그 결과 QSVM의 정확도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예측 결과를 기반으로 노르마는 IQM의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본격적인 테스트에 돌입했다. 양자컴퓨터에 양자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해 추론 시간과 데이터 학습 속도, 정확도 등을 확인하고자 한다. 테스트에서 양자 실질적인 양자 이득이 확인되면 현재의 금융 위험 관리 정책에 양자 CSS를 포함시킬 수 있고, 이를 통해 금융사의 손실 감소와 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핀테크 프로젝트 외에도 ▲IQM 양자 컴퓨터 국내 도입과 확대 지원 ▲양자 알고리즘을 이용한 응용 프로그램 공동 개발 ▲양자 교육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을 위한 협력을 이어나 갈 계획이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이번 IQM과의 테스트는 실제 하드웨어에 양자오류완화 기법을 적용해 오류를 줄여가며 다가올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대를 준비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양자 AI는 금융 분야를 시작으로 제약사 신약 개발, 공공기관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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