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 “국가대표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기업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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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이트 “국가대표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기업으로 성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4.02.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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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자 방식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트윈 플랫폼 전문
이차전지, 건물에너지관리, 식품제조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확장
2월 23일 코스닥 상장 예정…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투자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국내 디지털 트윈 1위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다양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대한민국 대표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넷] 이에이트(대표 김진현)가 국가대표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기업으로의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2월 코스닥 상장이 예정된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트윈 플랫폼 전문 기업인 이에이트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뮬레이션 기술이 탑재된 레벨3의 디지털 트윈을 독자 기술로 구현했다.

특히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 ‘엔플로우(NFLOW)’는 기존 전산유체역학의 격자 방식 시뮬레이션의 한계를 보완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유동, 열전달, 상변화 등 움직임이 있는 다양한 물리 현상이나 대규모 해석에 강점을 갖춘 ‘엔플로우’는 전·후처리기가 포함된 풀 패키징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개발 난도가 높아 세계적으로도 상용화된 사례는 극소수다. 

엔플로우는 멀티-GPU 로드밸런싱(Load Balancing) 기술을 통해 기존 CPU 대비 수백 배 빠른 해석 속도를 보이며,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에 최적화된 전용 UI/UX 인터페이스도 제공한다.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프로’는 대용량 3D 모델의 빠른 운용과 맞춤형 환경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처리하고, AI, IoT, AR/VR, 클라우드 등의 요소 기술을 통합해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한 예측 및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엔플로우와 NDX 프로는 시뮬레이션의 난도와 규모에 상관없이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재난재해 시뮬레이션, 메디컬 트윈, 도로 교통, 제조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시장을 선도하며 최근에는 이차전지 양극재 시뮬레이션 등 적용 분야를 다각화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독자 기술력을 강점으로 시장을 대해 나가고 있는 이에이트는 국가 시범도시사업인 세종 5-1,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디지털 트윈 구축과 국토부의 레벨 4 자율주행차량 시뮬레이션 사업에 메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기술신용평가와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기술성 평가에서도 각 A/A 등급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2022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기관과도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트윈 기술 협력을 논의해오며,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부터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이차전지, 건물에너지관리, 식품제조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현재 대기업, 공공기관 등의 견고한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며 “국내 디지털 트윈 1위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다양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대한민국 대표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스마트시티는 물론 이차전지, 항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올해부터 실적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트윈 기술 고도화와 전략적 인수합병을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이트의 총공모주식수는 113만 주며,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밴드)는 1만4500원에서 1만8500원이다. 공모를 통해 약 164억에서 209억원을 조달할 예정으로, 의무보유 비중은 공모 후 기준 약 60%에 달하며, 최대주주 3년을 포함해 대부분이 1년 이상으로 설정됐다. 일반 청약은 오는 13~14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23일이다. 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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