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웹엑스 AI 기술로 하이브리드 근무·고객 경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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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웹엑스 AI 기술로 하이브리드 근무·고객 경험 혁신”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4.02.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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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웹엑스 AI 기술과 디바이스 공개
사용자 편의성과 생산성 강화
시스코 룸 킷 EQX, 캠파이어 미팅 스페이스 소개 … 애플·B&O와 파트너십 강화

[데이터넷] 시스코코리아는 하이브리드 근무 및 협업 경험을 향상시키는 인공지능(AI) 기반 웹엑스 솔루션과 확장된 파트너십을 공개했다. 특히 협업 분야 내의 AI 역할 및 중요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AI 전략을 소개했다.

시스코는 AI를 활용해 하이브리드 근무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웹엑스에 AI 기술을 폭넓고 깊게 적용하고 있다. AI가 원격 근무자에게도 사무실 근무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고, 심도 있는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시스코는 AI 기술을 웹엑스에 적극 도입해 실시간 ‘미디어 모델(RMM)’을 적용하고 네트워크 패킷 손실을 복구할 수 있도록 대규모 중복 전송을 허용하는 ‘웹엑스 AI 코덱’,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웹엑스 AI 어시스턴트’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산딥 메라 시스코 APJC 협업 부문 매니징 디렉터는 “시스코는 사용자 경험 혁신을 위한 단순하고 강력한 툴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산딥 메라(Sandeep Mehra) 시스코 APJC 협업 부문 매니징 디렉터는 “시스코는 사용자 경험 혁신을 위한 단순하고 강력한 툴을 제공한다”며 “업무 환경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웹엑스 스위트와 함께 업무 공간을 재정의하는 AI로 구동되는 다양한 경험을 지원해 근로자가 사무실로 복귀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컨택센터를 통해 디지털 고객 경험을 변모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시스코가 우리나라를 포함해 7개국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조사한 ‘의무적 출근이 아닌 매력적인 장소로의 탈바꿈: 하이브리드 미래를 위한 업무 공간의 재해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78%가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사무실 전면 복귀 또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의무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근로자가 사무실 출근을 선호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국내 응답자의 51%는 조직의 사무실 근무 의무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97%는 1주일 중 일부는 사무실로 출근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나 협업의 중요성 증대에 비해 국내 근로자 82%는 현재 근무 중인 사무실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고, 94%의 응답자는 사무실 구조와 좌석 배치가 협업 및 브레인스토밍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설문에 참여한 기업 중 87%는 여전히 사무실의 절반 이상을 개인 업무 공간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실 중 41%만이 하이브리드 협업에 적합한 비디오 및 오디오 기능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고, 기술 인프라 및 통합 또한 원활한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있어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실 내 회의실이 생산성 향상에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주요 이유로 ▲부족한 오디오 및 비디오 엔드포인트(53%) ▲시청각 경험 저하(36%) ▲포괄적인 오디오 및 비디오 엔드포인트의 부재(30%) ▲원격 및 사무실 등 접속 장소에 따른 참가자 경험의 차이(30%) 등을 꼽았다.

크리스 로웬 시스코 협업 AI 부분 부사장은 “스피치, 비디오는 물론 다언어 트랜스크립션에 이르기까지 생성형AI 기술을 접목하고, 전 포트폴리오에 AI 어시스트 를 적용하고 있는 것은 시스코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시네마틱 미팅 환경 청사진 제시

시스코 웹엑스는 협업 경험 혁신을 위해 RMM, AI 오디오 코덱, 슈퍼 레졸루션 등을 지원한다. RMM은 화상회의에 특화돼 참여자의 말투나 어조 같은 비언어적인 맥락 정보까지를 전달하는 모델이고, AI 오디오 코덱과 슈퍼 레졸루션은 낮은 대역폭에서도 음성과 영상을 안정적으로 전송한다. 또한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통해 협업 전 영역에 걸쳐 사용자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크리스 로웬(Chris Rowen) 시스코 협업 AI 부분 부사장은 “스피치, 비디오는 물론 다언어 트랜스크립션에 이르기까지 생성형AI 기술을 접목하고, 전 포트폴리오에 AI 어시스트 를 적용하고 있는 것은 시스코가 유일하다”며 “이는 기반 기술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고, 고객사에게 보다 나은 경험 제공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스코는 중대형 회의실용의 시스코 룸 킷 EQX를 비롯해 캠파이어 미팅 스페이스 등을 새롭게 공개하며 다양한 형태의 회의실을 지원하는 시네마틱 미팅 환경의 새로운 청사진도 제시했다.

시스코가 새롭게 선보인 캠프파이어 미팅 공간은 대면 회의 참가자가 4개의 쿼드 카메라와 스크린을 눈높이에 맞춰 둘러앉을 수 있다. 해당 장비는 AI 기반 지능형 프레이밍 덕분에 가상 또는 대면 회의 참가자 모두에게 얼굴을 직접 보고 협업하는 것과 비슷한 경험을 제공한다.

B&O(Bang & Olufsen)와 협업해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을 탑재한 무선 이어버드 ‘B&O 시스코 950’도 공개했다. 양사는 사용자들이 집, 직장, 이동 중 등 장소에 관계없이 최상의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업무와 개인적인 용도를 아우르는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멀티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엔터프라이즈 용도에 맞게 고급 보안 및 관리 기능이 탑재됐으며, 시스코의 컨트롤 허브 플랫폼에서 관리가 가능해 다른 장치 및 주변 기기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확보하고 바로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시스코는 애플과의 파트너십도 확대하고 있다. 해당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웹엑스는 애플티비 4K 및 애플워치 전용 앱을 출시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에서나 업무를 더 다양하게 수행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협업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코는 웹엑스 스위트로 기존 웹엑스 고객을 포함해 시장을 다각화해 나가고, AI를 기반으로 업무 경험을 최적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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