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로봇기업‘ 엔젤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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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로봇기업‘ 엔젤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4.01.2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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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대표 공경철)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입성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엔젤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60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공모희망가 밴드는 1만1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76억에서 240억원이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하는 수요예측은 3월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같은 달 14일과 1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 업무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엔젤로보틱스는 보행 재활(MEDI), 산업 안전(GEAR), 일상 보조(SUIT), 로봇 부품(KIT)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력 매출 제품인 엔젤렉스 M20은 신촌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창원병원 등의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70여곳에 실제 판매돼 환자의 재활 훈련에 활용 중이다.

엔젤로보틱스 매출은 2021년 8억 원에서 2022년 22억 원, 2023년 3분기 누적 37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매출은 약 51억 원이 예상된다. 이러한 매출 성장은 2022년 2월부터 로봇 재활 선별급여 수가가 적용되고, 주력 제품인 엔젤렉스 M20의 도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젤로보틱스 공경철 대표는 “엔젤렉스 M20의 성장세와 더불어 산업 안전과 일상 보조 등 웨어러블 로봇 적용 산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의 표준이 될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R&D 경쟁력 제고와 함께 마케팅 확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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