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림넷 ”직장인 73%, 업무에 AI 사용”
상태바
엘림넷 ”직장인 73%, 업무에 AI 사용”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4.01.26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성형 AI, 지식검색·번역에 가장 많이 사용
AI 통한 업무 생산성·경쟁력 제고 긍정적 평가

[데이터넷] 직장인 대부분이 업무에 AI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1월 17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직장인 패널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생성형 AI 사용 빈도’에 대한 질문에 ‘일상적으로 활용한다(25.3%)’, ‘간헐적으로 사용한다(47.8%)’,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26.9%)’ 라고 응답해 73.1%가 AI를 간헐적 또는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업무는 ‘지식 검색, 번역 등(35.11%)’이 가장 많으며, ‘글쓰기(21.43%)’, ‘데이터 분석(16.98%)’, ‘코드 생성(13.55%)’, ‘이미지, 동영상 등 생성(12.92%)’ 순으로 나타났다.

AI가 많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직장인들은 AI가 일자리와 기업의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와 로봇이 응답자의 일자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묻는 질문에 ‘긍정적(46.8%)’, ‘부정적(27.2%)’, ‘보통(26.0%)’의 순으로 답했으며, 기업의 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묻는 질문에는 ‘긍정적(63.9%)’, ‘보통(22.7%)’, ‘부정적(13.4%)’ 순으로 답했다.

일자리 감소·실업률 증가 우려

응답자들은 현재 일자리와 기업 경쟁력에 AI와 로봇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면서도 ‘일자리 감소와 실업률 증가(23.7%)’이를 우려했다. 그리고 ‘새로운 산업 등장으로 경제 활성화(15.7%)’, 3순위 ‘가치관 혼란과 윤리적 문제 발생(12.1%)’ 등의 의견이 나왔다. 그런데 AI/로봇으로 인간의 창의력과 상상력에 긍정저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이 60%에 달해 대체로 AI의 긍정적인 역할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와 로봇이 영향을 미칠 분야로 IT분야(45.9%)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기술∙생산 분야(37.0%), ‘금융∙경제 분야(31.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IT 분야 종사자들은 55.8%가 IT분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응답해 이미 IT분야 응답자들이 자신의 직업 분야에서 AI의 영향력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AI/로봇 관련 직업을 자녀나 후배에게 추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추천하지 않음(36.9%)’, ‘중립(45.2%)’, ‘추천(17.9%)’의 비율로 답했다.

AI/로봇을 이용한 기술 혁신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및 운송 시스템(39.9%)’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번역 및 실시간 통역 AI(38.8%)’ 산업 자동화 및 로봇 공학(3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AI/로봇의 현재 기술 수준은 6.35점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불안수준은 5.6점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응답자는 AI/로봇 시대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새로운 직업 창출과 경제 성장의 잠재력도 크게 기대하는 분위기가 엿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응답자들은 AI/로봇의 발달이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도 있다는 염려와 함께, 기술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인간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반응도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