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중소기업 IT 보안 가이드라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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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중소기업 IT 보안 가이드라인 발간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4.01.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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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사용중인 기기·SW 대상 보안 조치 설명
임직원·정보보호 실무자 2종 발간해 활용성 높여
‘중소기업 기술 유출 방지 IT보안 가이드라인’ 임직원 편(좌)·실무자 편(우)
‘중소기업 기술 유출 방지 IT보안 가이드라인’ 임직원 편(좌)·실무자 편(우)

[데이터넷]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는 26일 중소기업이 해킹에 의한 기술유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중소기업 IT보안 가이드라인’을 발간, 배포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기업에 대한 사이버공격 피해 중 92%가 중소기업에 집중돼 있는데, 중소기업은 보안에 투자하거나 보안 책임자를 둘 여력이 있다.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는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함께 별도 비용 없이 보안역량을 향상하는 방안을 담아 ‘IT보안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게 됐다.

이 가이드라인은 중소기업에서 사용 중인 윈도우 서버, 아이피타임 공유기 등 IT 장비와 한글, 워드 등 소프트웨어를 대상으로, 국내외 발간 수십종의 ‘중소기업 기술 보호’ 자료를 분석해 최신 보안조치 방안을 담았다.

IT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가이드라인이 제시한 내용을 따라하기만 하면 보안조치가 이뤄지도록 사용자 중심으로 쉽게 구성했으며, ‘임직원 편’과 ‘정보보호 실무자 편’ 2종으로 발간, 활용성을 높였다.

산업기밀보호센터 관계자는 “이번 보안 가이드라인으로 모든 해킹 공격을 막을수 없겠지만, 정보보안 예산·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정보보안 기초체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센터는 앞으로도 정보보안 관련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산업스파이 대응은 물론 보안 컨설팅 등 예방 활동도 활발히 전개, 소중한 우리 첨단기술이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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