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종합 이벤트 테크 플랫폼 온오프믹스(대표 양준철)는 자사의 이벤트데이터센터 분석 결과, 2023년 이벤트 및 행사가 증가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온오프믹스 이벤트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주요 컨벤션 센터 18개소(3만) 및 자사 이벤트데이터센터(17만)의 총 20만여 건의 행사 분석 결과, 전국 이벤트 및 행사가 전년도 대비 39% 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년도 6월 1일을 기준으로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완전히 해제된 이후 그동안 묶여있던 민간 및 공공기관의 이벤트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영향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등장하기 전인 2019년에 비해서도 2023년 이벤트 수는 오히려 약 5% 가량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2023년 온오프믹스에서만 AI·챗GPT 등이 포함된 관련 이벤트들이 1671건 발생했고, 직전 3년 대비 131%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DX)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관련 SaaS, 콘텐츠 생성 이벤트 등 역시 강세를 보였다.
온오프믹스 이벤트데이터센터 서종훈 센터장은 “엔데믹 선포를 기점으로 일상을 되찾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이벤트 산업은 기대 이상의 회복세를 보였다”며 “세계적으로 전 산업 분야로 생성형 AI를 비롯한 AI 기술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2024년은 AI 이벤트가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온오프믹스 양준철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태도가 바뀌면서 정신적 신체적 성장을 추구하는 웰빙 여행과 문화를 탐험하는 경향이 강해짐에 따라 관련 이벤트 시장의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